#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안양 #석수동/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1956년 10월17일 개최된 안양영화촬영소의 정초식 모습이다. 안양 석수동 275번지(현 석수현대아파트)에 터를 마련한 안양영화촬영소는 당시로는 동양 최대 규모로 이날 행사를 기록해 방영한 대한뉴스를 보면 정초식과 상량식을 함께 실시했다고 나온다. 정초식(定礎式)이란 건축물을 세울 때, 기초 공사를 마치고 머릿돌을 설치하여 공사 착수를 기념하는 서양식 의식이며 상량식(上樑式)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에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거기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본래 목조 건축과 관련된 의식이지만 현대에도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철골 공사의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