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기사 52

[김인수]군포초교, 살아있는 군포의 역사

김인수의 서정직 군포초등학교 동문회 22대회장 인터뷰 지역발전 중심축 역할 수행..시의원 절반이 군포초교 동문 군포시 인구 28만명 가운데 3% 미만만이 군포시에서 태어난 원주민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3%가 군포시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은 나머지 인구 97%에 못지 않은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원주민들만이 가질 수 있는 애향심과 함께 모두가 군포초등학교 동문들이라는 구심점이 만들어 낸 자긍심과 단결력이 있기 때문이다. 15년 전 까지만 해도 불과 인구 4~5 만명의 군포읍이란 작은 마을이 산본 신도시라는 배경을 갖게 되면서 28만 명의 군포시로 급성장한 그 과정을 우리는 항상 재조명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군포시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매개체인 군포초등학교를 반드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사]안양 박달리 원자력연구소 후보지였었다

[05/03 경향신문] “이승만 대통령도 원폭제조 시도”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원자폭탄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연구용 원자로)를 서울에서 떨어진 진해, 안양 등지에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측의 반대로 결국 서울공대가 있던 공릉동에 지어졌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김성준 연구원(과학사 및 과학철학협동과정)은 지난달 28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과학사학술대회에서 ‘1950년대말 두 미국인 과학자의 한국 원자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연구원은 이 논문에서 “이대통령이 원자폭탄을 염두에 두고 연구용 원자로를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지으려 했다”고 밝혔다. 김연구원은 그 증거로 물리학자로서 초대 문교부 원자력과장을 지냈던 윤세원 박사의 개인 비망록 등을 들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