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이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제1회 안양만안답교놀이 공연’을 오는 14일 오후 4시 만안교에서 펼친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조선시대의 석교인 만안교를 중심으로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며 한해의 복록을 빌어보는 세시풍습으로 안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지난해 8월 안양시 향토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행사다. 1987년 실시한 문화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호계지역과 만안교 지역에서 답교놀이가 성행했다는 고증을 바탕으로 호계지역 및 만안교지역의 답교놀이를 실존하는 만안교를 중심으로 복원했으며, 문화원 산하단체인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에 의해 보존 및 계승되고 있다. 길놀이-다리밟기놀이-무동춤놀이-선소리꾼놀이-대동놀이 순서로 연행되며, 이중 ‘다리밟기놀이’와 ‘대동놀이’에서 안양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