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5/ #도시기록 #안양8동 #해성농장 #단사천회장/ 안양기억찾기탐사대 212차 탐사날 재개발로 주민들 떠나간 상록지구에 이어 안양8동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해성농장을 돌아보다. 이날 농장 깊숙한 곳에서 곰을 기르던 동물 사옥과 주택을 볼수 있었다. 해성농장은 안양역 뒤에 있던 한국특수제지(현 레미안아파트) 창업자인 단사천 회장이 1970-80년대 살던 곳으로 농장 정문을 지나면 넓은 개간지가 있고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있는 오솔길을 200여미터 정도 들어가면 주택2채가 있고 곰과 사슴 등을 사육하기도 했었다. 황해도 해주가 고향인 단사천(段泗川, 1914년 ~ 2001년) 회장 하면 과거 명동 사채업계를 주름잡던 '현금왕'으로 알려진 인물로 엄청난 자금력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안양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