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266

[20251017]안양박물관 파이오니아상(국전 작가 박종배 작품)

2025.10.16/ #미술품 #안양 #조각 #안양박물관/ 엣 유유제약 공장동(현안양박물관) 건물 외벽 모서리에 자리한 파이오니아 조각품.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각가 박종배씨의 작품이다.중초사지, 안양사지, ㈜유유 안양공장 부지에 자리한 사무동(김중업건축박물관)과 공장동(안양박물관) 건물은 한국의 손꼽히는 건축가 김중업(金重業,1922∼1988)의 초기작품이자 50년대를 대표하는 산업건축물로 어려운 시대에 공장에 예술을 가미해 건축했다는 것은 높은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특히 사무동 지붕은 역보로 되어 있고 생산동은 캔트리버로 형성 삼성천의 시야를 확보하고자 하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건축학적으로 의미있는 건물이며 공장입구에 자리한 2층 원형으로 된 수위실 역시 톡..

[20251005]안양 학의천 "제인 구달" 돌다리에서 묵념 올리다

2025.10.0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돌다리 #제인구달/ 학운공원앞 돌다리를 건너며 잠시 묵념을 드렸다. 침팬지의 대모라 불리우는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1934~2025)박사께서 10월1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그분이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 2004년 11월 9일 안양 학의천을 찾아 이 돌다리에서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한 학의천 생태를 살펴보고 물고기도 방사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점차 인공하천으로 변하는듯 하여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이 되신 제인 구달의 명복을 빕니다."

[20251005]비 내리는날 안양 학의천 풀잎에 맺힌 물방울

2025.10.05/ #도시기록 #안양 #물방울 # 풀잎 #학의천/ 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우산을 챙겨 들고 길을 나셨다. 일요일이며 어김없어 들려보는 안양 학의천 흙길 신책로,길옆 수풀이 빗방울에 씻겨 더 푸르고,풀잎마다 맺힌 물방울이 반짝이는 모습에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웠다.빗줄기가 이슬비였다가, 보슬비였기에, 우산을 쓸까 말까 망설이던 오후였다.평소 산 정상이 보이던 삼상산과 관악산은 물안개가 포근히 감싸 고요히 숨을 고르는 듯했다.비에 젖은 학운습지에서 들려오는 샘솟는 듯한 물소리는 평소보다 더 깊고, 더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