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228

[20190415]봄이 왔건만 안양 왕개미 제국에 개미들이 보이질 않는다

2019.04.12/ #왕개미 #안양 #도심정원 #엣수의과학검역원 #안양6동/ 국립생태원 조사결과 천만마리 이상의 초군체가 살고 있는 왕개미 제국이 안양 도심 한복판에 있다. 매년 벚꽃이 필때면 땅속에 있던 개미들이 나와 활동을 시작하는데 움직임이 보이질 않는다. 정원 개방이후 개미가 문다는 민원과 주택가와의 경계 담장 2곳에 출입구를 낸 이후 개미들이 주택가로 진출함에 따른 민원 등으로 지난해 10월 정원에 약을 뿌려 개미들이 떼죽음을 당했는데 그 여파 때문일까? 정원을 샅샅이 뒤진 결과 다행히 검역원 정문옆에 개미구멍 한개가 있고 그곳에서 서너마리의 개미 움직임이 확인된다. 하지만 왕개미들의 집단 거주지인 정원내 버드나무와 그 주변에서는 개미 움직임이 아직까지 감지되질 않는다. 안양시가 검역원 부지 ..

[20190415]안양 검역원 부지내 수령 100년 버드나무 죽어간다

2019.04.13/ #안양 #수의과학검역원 #안양6동/ 안양시가 매입해 개발을 앞두고 있는 안양6동의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본관 건물앞 뜨락에는 지름 2m가 넘는 수령 100년 가까운 버드나무가 우뚝 서 있다. 이 나무는 검역원 부지내 정원에 사는 1천만 마리 이상의 초군체 개미제국을 상징하는 수호신인데 정원을 개방한 이후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아파하며 죽어가고 있어 치료 등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0190413]안양8동 주민자치센터 없어지니 뻥 뚫려 좋은데!!

2019.0410/ #안양 #안양8동사무소 #재건축 #신축 #공공기관/ 안양8동주민자치센터 건물이 사라졌다. 그 자리에 4층으로 새로 짓는단다. 안양로 뒷길에 자리한 안양아트센터. 시민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현실에 명학공원 방향으로 뻥 뚫리니 보기에도 좋다. 그런데 허문 자리에 4층의 새건물을 새로 짓는단다. 주민자치센터를 다른곳에 짓고 안양아트센터를 명학공원과 연계해 활용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 직원들 속에서도 적지않게 제시됐는데 단체장이 바뀌어도 반영이 되지 않은 모양이다.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우물안 정책이 계속되는 안양시. 낙후 침체되어 있는 안양문화예술 아지트이자 본거지인 안양아트센터를 살리고 보다 더 활성화 시킨다는 마인드가 있었다면 시장이나 시의원..

[공지]안양탐사대 154차 탐방(20190413)_최승원 건축가와 안양6.8동 건축 여행

안양탐사대 154차_최승원 건축가와 떠나는 안양6동 근대건축물 여행 4월 13일(토) 오후 1시30분/ 집결_안양6동 안양문화원 앞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2019년 탐사를 3월부터 재개하며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합니다. 올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와 골목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인근 군포와 의왕지역까지 확대하고 과거 1번국도, 오래된 옛길, 마을길, 개천과 물길도 걸어 보고, 각종 표지석과 오래된 흔적을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2019년 4월 13일(토) 오후 1시30분 출발하는 154차 여정은 운재(雲齋)건축연구소가 준비하고 안양의 원로 건축가 최승원 교수님 안내로 떠나는 안양6.8동 지역의 근현대 건축물 탐방으..

[20190406]닭발을 연상케 하는 안양 만안구청 명물 나무

2019.03.31/ #안양 #만안구청 #나무 #닭발 #이태리포플러/ 안양 만안구청 정문옆에 수령 50년을 훨씬 넘은직 보이는 이태리포플러 나무는 둘레가 세 아름이나 되는 이 일대에서 가장 큰 어른으로 만안구청의 명물이다.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했던 이 나무가 몇년전부터 그야말로 꼴불견이다. 봄이 되면 가지치기를 하는데 마치 닭발같이 무지막지하게 잘라버리기 때문이다. 가로수의 가지치기에 대해 전선줄이나, 시야 등을 고려해 한다고 하지만 만안구청 이태리포플러 나무 옆으로는 전깃줄 하나 지나가지 않는다. 만안구청의 명물인 나무가 닭발인 것처럼 안양시 관내 도로변 가로수 대부분이 닭발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심하다. 1970년대 안양시청, 현 만안구청을 상징하는 노목이 생뚱맞은 전지작업으로 마치 ..

[20190406]안양apap 오픈스쿨, 페인트칠 날림공사 했나?

2018.04.05/ #안양 #오픈스쿨 #공공예술 #apap #학운공원 #학의천 #페인트칠 #날림/ 안양 학운공원에 자리한 apap2010 영구작품 '오픈스쿨' 이 작품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롯-텍(Lot-Ek)이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를 위해 설계한 작품으로 노란색 컨테이너 8개가 6개의 기둥위에 필로피 형식으로 지면에서 3m 올려져 조합된 판상의 구조물로 하천과 산책로, 공원부지에 연결되어 있다. 2011년 뉴욕건축가협회(AIANY) 주최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년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부문 수상작에 선정돼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공간인데 활용 방안을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2018년초까지만 하더라도 칠이 덕지덕지 벗겨지고 녹물까지 나와 꼴불견이라 잔소리를 ..

[공지]안양탐사대 153차 탐방(20190406)_안양 충훈벚꽃축제

안양탐사대 153차_안양 충훈벚꽃축제 4월 6일(토) 오후 1시/ 집결_행사장 메인 무대 좌측 본부석앞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2019년 탐사를 3월부터 재개하며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합니다. 올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와 골목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인근 군포와 의왕지역까지 확대하고 과거 1번국도, 오래된 옛길, 마을길, 개천과 물길도 걸어 보고, 주요 행사에 참석해 기록도 하고, 각종 표지석과 오래된 흔적을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2019년 4월 6일(토) 여정은 탐사대가 모처럼만에 갖는 자유 여정으로 벚꽃이 만발한 안양시 석수3동 충훈벚꽃축제 행사장을 찾아 오후 2시(접수 오후1시)부터 진행하는 티브로드 주관 ..

[20190401]안양천 4월의 보라빛 물결 '소래풀'과 FC안양

2019.04.01/ #안양 #소래풀 #안양천 #보라색 #FC안양/ 4월 안양천에서 만나는 들꽃 소래풀. 천변을 걷다보면 푸른빛을 띤 자주와 보라가 섞인 오묘한 색의 옷을 입은 나즈막한 꽃들이 바람결에 흩날리면 마치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 반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꽃은 중국이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소래포구에서 처음 발견되어 소래풀이라고 부른다는데, 양귀비목 십자화과로 제갈채(諸葛菜), 보라유채, 제비냉이 등 이명(異名)도 많지요. 자료를 찾아보니 소래풀을 중국 사천성 일대에서는 제갈채라 부르는데 이는 제갈량이 전쟁터에 주둔할 때 가장 먼저 시킨 일이 주변의 빈 땅에 이 소래풀을 심게 했다는 데 전장에서 군량미 대용으로 사용했다네요. 소래풀은 7가지 장점이 있는데 1. 식량대용이 가능하고 2. 날 것으로..

[20190401]안양천 숨은 명소 명학대교 개나리 군락지

#안양 #개나리 #명학대교 #호안교 #전파교 #덕천교/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안양천의 숨은 명소로 똑딱이가 3월 31일 오후 찰깍한 안양천 명학대교~덕천교 사이의 개나리군락지 풍광이지요. 은백의 목련과 분홍빛 진달래가 필 무렵이 되면 안양천 명학대교에서 덕천교(쌍개울옆) 구간에 노란 개나리가 만발하는데 비슷한 시점에 피어나 축제화 되고 있는 벚꽃(충훈벚꽃축제)과 진달래(효성 진달래동산 개방행사)에 가려져 정작 시민들이 이 멋진 풍광을 놓치고 있지요. 하지만 내심으로는 아는 이들만 찾아와 여유롭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지요. 즐기는 포인트는 전파교 주변 천변(안양천 동로길)을 따라 걸으며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명학대교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