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144

[20210401]안양 명학역 육교위 안심무인택배함

2021.04.01/ #안양 #동네 #골목 #무인택배함 #명학역/ 명학역 육교위에 설치된 안심 무인택배함. “주문한 물품 집 근처에서 편안하게 찾아가세요.”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주문한 물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안심 무인택배함 설치지역을 5곳으로 확대했다. 설치된 지역은 지하철4호선 범계역광장, 만안구 안양4동, 만안종합사회복지관, 동안구 관양2동의 다목적복지회관,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육교 1번 출구 등이다. 택배함은 지난 2016년 지하철 4호선 범계역 광장에 첫 설치 이후 점차 늘리고 있다. 시는 여성1인 가구, 단독·다가구 밀집 지역, 치안 현황 등을 중심으로 6만3000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들 3곳을 추가 설치 지역으로 결정했다. 안심..

[20210328]옛 안양서여중 진입로 멋졌던 은행나무 강전정으로 수난당하다

20201.03.25/ #안양 #동네 #골목 #가로수 #강전정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학교나 교육기관 담벼락 또는 담장에 있는 나무들은 수난을 당할까. 안양시 안양9동 수리산 자락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이곳은 학생수 감소로 2017년 폐교된 안양서여중(1979년 개교)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안양서여중 시절 학교 교목이 은행나무인것처럼 교문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진입로 양쪽에 심어진 은행나무가 가지가 무성해 봄에는 녹음을 여름에는 그늘을, 가을에는 마치 노란 우산을 쓴것 같은 샛노란 단풍과 바닥에는 마치 노란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 했었는데 페교이후 경기도교육청이 리모딜링을 하면서 강전정(강한 가지치기)으로 은행나무는 흉칙해 지고 볼품없는 진입로를 만들고 말았다....

[20210325]폐교된 안양서여중과 통합한 안양 신안중학교

2021.03.25/ #안양 #동네 #골목 #신안중학교 #안양9동/ 1980년 개교한 신안중학교(30학급 인가). 학생수 감소로 2017년 페교한 안양서여중과 통합해 남녀공학이 되었음에도 학생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학교 홈페이지 자료를 찾아보니 1학년 3학급(67명) 2학년 4학급(101명) 3학년 3학급(87명으로 총학생수는 275명(교사 39명)에 볼과하네요....

[20210325]만안시립도서관의 비경 은백의 목련꽃 군락지

2021.03.25/ #안양 #동네 #골목 #만안시립도서관 #목련꽃 #비경/ 만안도서관 뒷편 옹벽에 목련꽃이 만개했어요!! 산자락 옹벽은 도서관 뒷편으로 건물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구역이지요. 그곳에 은백의 목련이 화려하게 만개하니 눈부신 봄날♥ 같은 풍경이 그야말로 숨어있는 비경입니다. 만안도서관은 1992년 문을 연 안양시의 1세대 도서관으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듯 입구에 들어서면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나무간판이 정겹게 맞아주지요. 지금은 안양 시내에 많은 시립 도서관이 생겨났지만 안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만안도서관에서 두고 온 추억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한 나무 간판 뿐 아니라 옛날 모습 그대로인 공중전화 박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래된 책들, 지금은 사용하지..

[20210322]안양천 명학대교-전파교 구간, 노란 개나리꽃으로 물결

2021.03/ #안양 #개나리 #명학대교 #호안교 #전파교/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안양천의 숨은 명물. 은백의 목련과 분홍빛 진달래가 필 무렵이 되면 노랑 개나리가 화려함을 더해주지요. 매년 봄이 오면 안양천 명학대교에서 덕천교(쌍개울옆) 구간에 노랑 개나리가 만발하는데 비슷한 시점에 피어나 축제화 되고 있는 벚꽃(충훈벚꽃축제)과 진달래(효성 진달래동산 개방행사)에 가려져 정작 시민들이 이 멋진 풍광을 놓치고 있지만 사실 아는 이들만 찾아와 여유롭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지요. 포인트는 전파교 주변 천변(안양천 동로길)을 따라 걸으며 가가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명학대교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과 안양천 서로길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멋지지요. 햇살이..

[20210322]안양천변에 FC안양 상징 보라빛 '소래풀' 만발

2021.03.22/ #안양 #동네 #안양천 #소래풀/ 3월 봄이 오면 안양천에서 개나리와 함께 만나는 들꽃 소래풀입니다. 천변을 걷다보면 푸른빛을 띤 자주와 보라가 섞인 오묘한 색의 옷을 입은 나즈막한 꽃들이 바람결에 흩날리면 마치 우아하게 춤을 추는듯 한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꽃은 중국이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소래포구에서 처음 발견되어 소래풀이라고 부른다는데, 양귀비목 십자화과로 제갈채(諸葛菜), 보라유채, 제비냉이 등 이명(異名)도 많지요. 이 꽃은 전국의 하천가에 자생하고 있는데 예전에 안양천에서는 안보이던 꽃인데 약 3년전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2019년에 안양천 전역으로 확 번졌더군요. 금년에는 학의천에서도 목격돼 조만간 안양권역 전 하천으로 번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

[20210322]안양아트센터 담장 가로수 강전정으로 닭발 연상

2021.03.22/ #안양 #동네 #골목 #안양아트센터 #가로수 #나무 #강전지 #닭발나무/ 안양8동을 지나가던 길 마침 안양아트센터 뒤편(서쪽)담장에 심어진 나무들 전지작업을 보게됐습니다. 저렇게 강전정을 해야할까, 마치 닭발을 연상케 할 정도로 처참한 모양새가 되고 말았습니다... 도시의 가로수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우리 주변의 가로수는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숲의 미니어처라고도 할 수 있는 가로수는 다른 숲들이 그렇듯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신선한 산소를 배출합니다. 여름철에는 뜨거워진 도시를 식히는 그늘을 제공하기도 하고, 도시가 개발되며 살 곳을 잃어버린 야생 조류들에게는 보금자리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겪으며, ‘생활권’이라는 개념이..

[20210319]봄봄봄! 가장 아름다운 연두(軟豆)의 계절입니다

2021.03.19/ #안양 #동네 #골목 #봄봄봄 #연두/ 학의천. 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연두(軟豆)의 계절 봄날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걸, 이즈음의 연둣빛 천지에서 느낀다. 흐드러지는 목련과 개나리의 시절에 앞서 더 내 마음을 사로잡는 건, 하천과 야산, 들판을 촘촘히 바림질하는 아름다운 연두의 풍경으로 무단히 잊었던 사람을 그립게 하는 빛이다. 연두에는 초록(草綠)이 가진 싱싱한 생기가 2% 부족하다. 겨우 살아낸 아슬아슬함이 느껴진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낼까 조바심도 보인다. 빛깔 속에 아직 내놓지 않은 빛깔이 있는 듯 수줍지만, 호기심으로 바깥 세상을 살피는 마음의 투명눈망울 같은 것이 그 안에 있는 듯 하다. 생(生)이 서툴지만, 서두르진 않는다. 그 개결한 결로 불안하게 그냥 아름답다. 갓..

[20210322]안양천.학의천에 안양시 상징꽃 '개나리' 만발했어요

2021.03.21/ #안양 #동네 #골목 #안양천 #학의천 #개나리 #소래풀/ 안양천과 학의천변 뚝방에는 노란 개나리, 천변쪽에서 보라색 소래풀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서 다음주까지 천변을 거닐다보면 물속에 마치 노란물감, 보라색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빛과 그림자가 만든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