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5/ #전시회 #박찬응/ 표류/감각/아카이빙 전시 마지막 날 다녀오다. 수원 예술공간 아름(2F),실험공간 UZ(B1)이번 전시는 8년간의 공적인 삶을 끝내고 자유로운 삶을 갈구하며 펼쳐지는 작가의 표류와 감각의 이야기다.안양의 석수 작업실을 중심으로 신안 비금도, 제주 북촌리, 옥천 청마리, 의왕 월암동을 부유하는가 하면 멀리 프랑스 베네쿠트, 고메쿠트, 남프랑스 뚜르즈 가베로니, 노르망디 해안가 절개지까지 가서 떠돌며 그렸던 그림들이다.작가는 1968~1969 아홉 살 무렵 뜻하지 않게 종잡을 수 없는 광풍에 휘말리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었다고 한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잊히지 않는 상처의 꿈을 소환해 그림책 를 짓고 그림책의 원화를 그동안에 보여준 전시와는 전혀 다를 방법을 선보인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