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안양박물관이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安養年華 : 안양의 아름답고 찬란한 시간’ 기념전을 오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시에서는 지난 50년 안양시의 역사와 함께 안양 지역의 근현대 모습을 약 200여점의 소장유물과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70년대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공업 관광도시에서 문화예술 스마트도시로의 성장 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안양시의 시조인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김기창의 ‘군응도’와 안양의 대표 특산물이었던 포도가 담긴 ‘묵포도도’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양 지역 근로자들이 작성한 전단(1987,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