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승민(49)씨가 대회 나흘째인 12일(현지시간) 실내 조정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오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실내 조정 1분 경기에 출전한 최씨는 이동 거리 258m를 기록해 231m에 그친 우크라이나의 몰던 이반을 27m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실내 조정은 에르고미터라는 실내 조정 기구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거리를 갔는지 측정하는 종목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처음 실내 조정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최씨의 금메달은 본인도 처음엔 “환호하는 선수단이 장난하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예상 못할 ‘깜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