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5 13

[최승원]1824년 채제공이 쓴 時文 안양교행/安養橋行(20221025)

채제공(蔡濟恭1720-1799)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사도세자의 신원 등 자기 정파의 주장을 충실히 지키면서 정조의 탕평책을 추진한 핵심적 인물이다. 이황(李滉), 정구(鄭逑), 허목(許穆), 이익(李瀷)을 이은 청남(淸南)의 영수로서, 노소론 당쟁의 와중에서 탕평을 표방한 영조와 정조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사도세자의 보호에 앞장선 것이 인정되어 정조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오랜 관직 생활을 하는 동안 신해통공, 이조 전랑 통청권(通淸權) 혁파, 수원 성역(城役) 등 개혁 정책을 실행하였다. 안양교행(安養橋行)은 조선 후기의 문신 채제공(蔡濟恭)이 1824년 쓴 시문집인 《번암집》에 실린 글로 정조 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인 현륭원(顯隆園)에 전배할 때 건너기 편리하게 하고자 197..

[최승원]일제강점기 안양시 시회(詩會)자료 관양음사욕란첩(20221024)

안양시 시회(詩會)자료 일제강점기에도 전통적인 의미의 시회(詩會)는 지속되고 있었다. 지역사회에서의 詩會는 일제강점기 전통적인 식자층의 지식인으로서의 위상을 사회를 통해 확인하는 기제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전주류씨가 소장자료에는 [관양음사욕란첩冠陽吟社浴蘭帖](6-137, 8-4)이라는 25장으로 된 시집이 남아있다. 이 자료는 일제강점기의 안양의 詩會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된다. 이 시집은 관양음사(冠陽吟社)에서 펴낸 것이다. 서문은 1925년 단오(端午) 5일전 즉4월30일에 무정(茂亭) 정만조(鄭萬朝:1858~1936)가 지었다. 이왕직(李王職) 전사 (典祀)로 재임하던 정만조는 서문에서 “나 또한 관양인(冠陽人)으로 선묘(先墓)가 있고 병사(丙舍:산소 곁에 지어놓은 齋..

[최승원]안양 수리산 동편자락은 근현대 명당터(2022.09.12)

수리산동편자락 명당터 (근현대) 단사천집터 한국현금최고보유자였다. 현대정주영이 거래함 전한국특수제지사장 안치상 집터 안양지역부자 전부흥산업사사장 윤필노집터 안양부자 안양양조장소유 후에 신병원터 #수리산 #단사천 #안치상 #윤필노 #한국특수제지 #부흥산업사 #안양양조장 #안양양조장 - 둘러보기 explore #안양양조장 at Facebook www.facebook.com 정리자(글) 최승원 건축가 *교육부 실업계 교과서 심의위원 *국립중앙박물관회 평의원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역임 *한국건축가협회 이사및 분과위원장역임 현; 전업건축가.. 최승원건축도시문화연구소 소장 수상; 아카시아건축상 골든메달 (아시아건축상) 천안티센쿠룹프공장(독일공장) 문화관광부장관상- 안양샘병원( 8동)..

[최승원]일제강점기 안양지역 토지소유 및 생산 & 토지희사(기증)관계(2022.09.13)

일본강점기안양지역토지소유및 생산종류& 토지희사(기증)관계 ***오끼-대농장-포도를 인분으로 재배시작 안양2동일대,안양역뒤(물이 많은 미나리밭) ***안상호-고종의 전의 희사 구시장일대, 남부시장일대 아들인 안정호 치과의사 안양중학교건립에 10만평 희사 **다카세세타로 1만평조선직물토지 희사. *애스에-배밭 중앙시장 근처 *나가끼-묘목-안양6동근처 *후지다-묘목 만안구청근처 *장기-묘목 배밭 극장앞 *다기사와지-산본리일대 크게 묘목사업 배재배 *산본리 이규응(이재형부친 부농) *안강-배밭.포도밭 *가제마-배밭 *고바야시-농장 *박성진박사-범계족 부농 *마쓰모도-안정원이 소작 출처:안양근혀대구술자료 성결대학교 안양학자료집6권'.안양시사'참조 #오끼농장 #안상호 #안정호 #조선직물 경성보육원 15만여평 포도 ..

[지도]기억을 더듬어 그린 어릴적 장내동골목 고샅길 그림지도

마을길과 집사이를 연결하는 앞마당길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것 같은데 지난시절의 내가 살던곳은 지금의 기준으로보면 시골이었고 그 시골의 작은 장안 골목, 내가 기억속에서 찾고자 한 그길을 "고샅길"이라 표현해도 틀리지 않을것이다. 그 고샅길을 수없이 넘나들며 뛰어놀며 감정의 변화 쌓아갔을텐데, 언제부터인지 그 골목이 눈에 들어오질 않았었다. 자동차가 불편하지 안게 다닐 수있는 몇십메타짜리 대로를보며 차가 움직이는데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과 어느날 십충짜리 이상의 새로운 건물이 보이면 유심히 건물의 이름이며 용도를 알아보건만, 내 소중했더 기억들이 잊혀지고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그많큼 바쁘게 살아왔을터이고 한편으로는정신을 놓고 살아왔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과 중요치 않은 것에 대..

[20221024] 여름 수해 흔적 그대로 남아있는 안양천 구군포교

2022.10.24/ #도시기록 #안양천 #수해 #흔적/ 안양천모니터링(명학대교-구군포교) 중 발견한 지난 8월 엄청났던 여름 수해 흔적. 안야양시와 군포시 경계지역인 구군포교 다리 하부는 큰물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았다. 양시의 끝자락이라 거리만큼 관심에서도 먼 탓이라 복구 또한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 동사무소, 구청, 동네 시의원은 뭐하시나 관내 안양천을 순찰은 고사하고 산책이라도 하다보면 눈에 보일텐데.

[안양]안양천 안일초교 건너 연날리기 놀이터(2022.10.23)

#도시기록 #안양천 #놀이터 #연날리기 #문화도시/ 안양천 안일초교앞 세월교 다리와 다리 건너 대우아파트앞 안양천 쉼터에서 만난 연 날리는 풍경. 자고로 하천은 물길이자 바람길이라 했던다. 안양천을 따라 부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연날리기에는 금상첨화로 연날리기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드니 그야말로 연날리기 놀이터다. 이곳에는 주말과 일요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3-5명 정도의 사람들이 나와 연을 시중에서 구입한 연과직접 만든 자작연을 날린다. 평촌 중앙공원과 달리 동호회조차 없다고 한다. 연날리기가 좋아 찾아오는 자유로운 사람들이다. 한편 이곳에서 하류쪽으로 내려가다 만나는 안양대교 다리밑은 어르신들의 장기와 바둑 명소다. 이곳은 안양은 물론 수도권에서 장기 고수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20221025]안쓰는 물건 바꿔쓰는 공유장터 참여 열기 뜨거웠다

2022.10.22/ #도시기록 #나눔 #공유장터 #안양시지속가능발젼협의회 #지속가능발전한마당/ 안양시지속협 주최로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발전한마당행사에서 도시분과 주관으로 공유경제개념에 충실한 공유장터를 처음 추진. 상품별 가치를 매겨서 거래하는 벼룩시장의 판매형태가 아니라 값어치 상관없이 내게 필요한가의 기준으로 바꿔간다. 손익을 따지지 않고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 요긴하게 쓰임이 된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과연 결과는? 평촌중앙공원으로 산책 나왔다가 공유장터 행사를 본 주변 아파트에 사는 시민를이 집으로 돌어가 사용 안하는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시 오기 시작했다. 가져온 것은 사용안하는 물건 20여점, 가져간 것은 필요한 물건 딱 1점. 언제 다시 하느냐는 문의가 ..

[20221023]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비봉산과 망해암

2022.10.23/ #도시기록 #안양 #망해암 #비봉산/ 안양2동 양명여고 앞 안양천에서 본 모습/ 망해암(望海庵)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 241-54번지 관악산 끝자락인 비봉산 동남기슭에 자리한 조계종 사찰로 현재의 모습은 절벽위에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지만 1970년대 이전에는작은 면적의 대지위에 목조 골조에 기와를 얹은 아담한 건물들이 오밀조밀 자리를 잡았었다. 근래 들어 적지않은 절들이 대규모 불사를 하고난후 OO암을 OO사로 부르기도 하는데 안양시내에서 보였던 과거의 망해암은 커다란 암벽위에 아담한 건물이 올라앉아 새벽녘 예불시 종소리가 안양읍내에 전해지고 밤이되면 은은한 불빛이 절을 밝혔던 그야말로 고즈녁했던 모습이었다. 1986년에 새워진 에 따르면 망해암은 신라 문무왕5년(665)에 원..

[20221023] 안양2동 안양천변에는 오래된 벽돌공장이 있다

2022.10.23/ #도시기록 #벽돌공장 #안양2동/ 안양2동에는 에는 벽돌공장이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상호는 동방콘크리트. 전화는031-4272-8271. 주소는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1001번길 236(지번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이다. 안양 영명고교 정문에서 안양예술공원 가는 왼쪽 천변길 3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소유의 농장, 해방후에는 안양기독보육원이 운영하던 농장이 있던 지역이다. 신문기록을 보면 1971년 3월 영진건재(현 이노블록.대표 한용택) 상호의 벽돌공장이 있었다. 영등포구치소 보안과장으로 근무하던 창업주 고 한종훈 회장(1923~2002)이 설립한 곳이다. 한 회장은 공무원 월급으로 1남2녀의 학비와 결혼비용을 마련하기 힘들자 사업에 뛰어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