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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안양천.학의천변 나무들 마구잡이식 짤려져나간다.

2021.12.26/ #안양 #학의천 #나무 #벌목 #나무짤림/ 학의천 남쪽 천변 흙길을 산보하면서 발견한 나무가 짤려나간 풍경들. 천변 흙길 산책로를 넓히려 하나? 안양천과 학의천에서는 늦여름이면 까맣게 익은 오디들이 주렁주렁 매달리는 뽕나무를, 안양천에서는 복숭아나무를 무참히 짤라버리는 등 나이테를 볼때 족히 수령 10여년은 됨직한 밑둥이 제법 굵은 나무들까지 무참히 베어지고 잘려졌다. 안양시는 수년전부터 여름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십년을 잘 자라온 나무에서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아름드리 나무들까지 수백여 그루가 무참하게 베어져 사라졌다. 이유와 기준이 있었는지는..

[20211226] 안양 학의천에 수달이 살고있는 증거를 발견하다.

2021.12.26/ #안양 #수달 #학의천 #수달똥/ 안양 학의천에서 수달똥을 발견해 수달이 산다는 증거를 찾았다는 페친(나무를 읽는 남자 김학송)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일요일, 날씨가 아주 추웠던 12월26일 학의천 내비산교와 수촌교 중간쯤 물 가운데 솟은 바위 위에 있는 검은 덩이들을 보다. 분명 수달 똥 맞다. 학의천에 수달이 산다는 증거! 언젠가 이곳을 지나면서 수달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