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4/ #안양 #옛사진 #기록 #기억 #안양역 #sine1995/ 안양역과 안양시 공무원들의 내고장 담배구입 홍보전/ 1995년의 안양역 풍경으로 안양시 공무원들의 내고장 담배를 구입해 달라는 홍보전이 이색적이다. 이는 담배 판매로 부과되는 ‘담배소비세’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담배소비세는 지방자치제 시행을 앞둔 지난 1989년부터 지방세로 이양됐다. 각 시·군의 ‘알짜’ 재정수입이다. 이 때문에 시·군마다 앞다퉈 내고장 담배사기 운동을 전개했다. ‘내고장에서 담배를 구입하면 시세(市稅) 460원이 내고장 발전을 위해 쓰여진다’는 '내가 산 안양담배 복지안양 꽃피운다' 등 담배소비 권장(?) 현수막까지 버젓이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