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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0]1960년대 지어진 옛 안양 삼성의원(현 안양일번가)

2023.11.01/ #도시기록 #안양 #삼성의원/ 안양일번가에 현존하는 오래된 건물중 하나로 1995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 서이면사무소 뒷편에 자리한 이 건물은 안양에서 두번째 생긴 삼성의원(현 제본소고깃집 건물)으로 제일교회 예배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던이야기와 역사가 있는 건물이다. 안양제일교회60.80년사 기록을 이건물은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후 함경남도 신창과 정평군에서 12년간 공의로 봉직하다. 월남한 이형래 의사(1948년 봄 안양제일교회 장로로 취임)가 신축했다. 이형래 장로는 월남 직후 안양읍사무소에 딸려있던 서이면사무소를 매입해 병원과 집으로 사용한다. 이후 이 장로는 서이면사무소 출입문이 있던 동남측에 병원을 신축하여 아래층은 병원이 자리하고 2층 약40평은 예배당으로 사용하며..

[20231230]1960년대 안양 골목길 여자아이들 공기놀이

2023.12.30/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안양 #공기놀이 #since1960/ 인터넷에서 찾아낸 이 사진에는 설명으로 1960년대 안양지역에서 찍힌 당시 여자 어린아이들이라고 적혀있다. 1960년이면 일반인이 컬러필름이 구하기 어럽던 시기이며 출처도 불분명하고 사진에 어디인지 알수있는 배경 이미지가 없어 과연 1960년대 안양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어쨋든 겨울철 복장과 모여서 공기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안양은 어떻게 보면 서울의 변방으로 지방의 시골같은 곳임에도 아이들 모습이 비교적 깔끔하다.

[20231229] 시흥군, 제땅 한뼘없다(조선 1984.12.01)

2023.12.29/ #도시기록 #지도 #옛시흥군/ 조선일보 기사 삽화(1984.12.01일자) 시흥군 도시계획 분할 편입 이미지. 군포와 의왕, 수암면 일부가 안양시로 편입되는 계획이 추진됐었다. 당시 계획대로 추진했다면 지금은 어찌 변했을까. 1973년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되어 분리되면서, 시흥군은 해체되기 시작해 1989년 군포읍은 군포시로, 의왕읍은 의왕시로 승격되고 소래읍, 군자면, 수암면이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시흥군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해당 잔여지역에 시흥시라는 이름이 붙여진 데는 목감동 출신의 어느 향토사학자의 기여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거의 1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다보니 원래의 시흥군 중심지인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과 현재의 시흥시는 전혀 관계없는 곳이 되어버렸..

[20231229]시흥군 도시계획 분할 편입도 지도(1984년)

2023.12.29/ #도시기록 #지도 #옛시흥군 / 조선일보 기사 삽화(1984.12.01일자) 시흥군 도시계획 분할 편입 이미지. 군포와 의왕, 수암면 일부가 안양시로 편입되는 계획이 추진됐었다. 1973년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되어 분리되면서, 시흥군은 해체되기 시작해 1989년 군포읍은 군포시로, 의왕읍은 의왕시로 승격되고 소래읍, 군자면, 수암면이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시흥군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해당 잔여지역에 시흥시라는 이름이 붙여진 데는 목감동 출신의 어느 향토사학자의 기여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거의 1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다보니 원래의 시흥군 중심지인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과 현재의 시흥시는 전혀 관계없는 곳이 되어버렸고,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생긴 시흥역..

[20231229]울산 문화유산 답사 40마당 PDF파일 다운받기

2년여에 걸쳐 울산저널 지면에 연재한 울산 지역사 답사기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451쪽 한 권의 책자로 묶여 출간됐다. 지역 언론에서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고 알리고 이렇게 책자로도 발행해서 활용하도록 하는 건 참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울산양산지역사도서관(관장 김진곤)과 울산저널이 공동기획하고 울산향토사답사회(회장 변상복) 회원들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답사해온 332곳의 이야기를 357장의 칼라사진과 자료사진들을 곁들여 에 담았다. 1부 돋질산에서 쌀바위까지, 2부 울산 7포구를 걷다, 3부 전설 속 호랑이부터 망향비까지로 나눠 정리한 40개 답사 코스는 정확한 유적지 주소 지번과 지도를 실어 독자와 시민들의 답사 안내서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은..

[20231229]미 육군지도국이 1953년 제작한 군포장 지도

2023.12.29/ #아카이브 #옛지도 #군포장 #미육군 #since1953/ 미 육군지도국(Army Map Service) 1953년 제작한 지도. 안양군포의왕지역을 담고 있는데 지도명이 군포장이다. 일제강점기이전 일본이 한반도 침략을 앞두고 제작했던 군포장 지도를 참고한듯 싶다. Department of Defense. Department of the Army. Office of the Chief of Engineers. Army Map Service 생산기간 1953.04 ~ 1953.04 소장자(처) 국립문서기록관리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미육군지도국(Army Map Service);경성;군포장;인천;김포

[20231229]1969년 폐탄처리장 설치 반대 안양읍민 총궐기대회 기록

2023.12.28/ #아카이브 #기록 #역사 #since1969/ 경기 시흥군 안양읍 시절인 1969년에 큰 사건이 있었다. 수원에 있던 폐탄 탄약고를 안양 수리산으로 옮기려 한것. 이에 안양읍민들이 폐탄 탄약고 수리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가두시위를 전개하는등 데모를 크게 펼쳤다. 당시 귈기대회 모습이 담긴 국사편찬위원회에 보관되어 있는 기록물을 확인했는데 안양읍 시절의 중앙동과 안양역, 행정거리의 풍경을 엿볼수 있다. 사진 기록을 보면 수천여명의 안양음민들은 읍민관에서 궐기대회를 마친후 시흥군청과 안양역 광장까지 거리를 행진하며 시위를 펼쳤고,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플랜카드를 빼앗는 등 당시 데모가 격렬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폐탄처리장 설치말라)와 동아일보(미군 탄약처리장 시가지 접..

[20231220]등교길 10里 업고 업혀 2年3개월(1967.02.17)

2023.12.29/ #아카이브 #옛사진 #옛신문 #기록 #흥안초 #미담 #since1967/ 「업어주던 우정... 안양흥안국민교 조완석군과 민경호군 영광의졸업 조선일보 | 1967.02.17 기사(뉴스) 등교길 10里 업고 업혀 2年3개월 조군엔 선행상, 민군은 개근상 학부형-학생들 떠나갈듯 박수 장학금 모아 진학길 터주고 두다리들 못쓰는 소아마비 급우를 업고 2년 3개월동안 4km고갯길을 넘어 학교에 다니던 안양 흥안국민학교(현 안양남초) 조완석(14)군과 민경호(14)군이 16일 나란히 졸업장을 받았다. 이 날 조군은 착한 어린이로 뽑혀 선행상을 받았고, 동무의 등에 업혀 통학한 민군의 손엔 우등상과 1년 개근상이 빛났다. 우정으로 닦은 사랑의 등교길옌 이들의 앞날을 축복이나 해주듯 흰눈이 깔렸다...

[20231229]우체국 전보 서비스 138년만에 폐지된다

KT가 전보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KT는 14일 '115 전보 서비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달 초 예고한 대로 15일부터 이 서비스를 종료하나 "연말연시 전보 이용 고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2024년 2월 말까지 115 전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전보 서비스를 예정대로 15일 공식 종료하되 설 연휴가 포함된 2월까지 한시적으로만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이후에는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경조 카드 서비스', '경조금 배달 서비스' 등 대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KT의 이번 전보 서비스 종료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이 서울∼인천 간 전보를 처음 보낸 지 138년 만이다. 전보는 전화가 부족하던 시절, 축하할 일이나 급하게 전할말이 있으면 우체국으..

[2023128]안양읍민 폐탄 탄약고 수리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1969년)

2023.12.28/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역사 #since1969/ 경기시흥군 안양읍 시절인 1969년에 큰 사건이 있었다. 수원에 있던 폐탄 탄약고를 안양 수리산으로 옮기려 한것. 이에 안양읍민들이 폐탄 탄약고 수리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가두시위를 전개하는등 데모를 크게 펼쳤다. 당시 귈기대회 모습이 담긴 국사편찬위원회에 보관되어 있는 기록물을 확인했는데 안양읍 시절의 중앙동과 안양역, 행정거리의 풍경을 엿볼수 있다. 또 사진과 함께 관련 문건도 확인했다. 당시 시흥군청 또는 경찰에서 작성한것으로 보이는 문건에는 당시 사건을 기록한 안양읍민총궐기대회 기록과 안양읍민 대표단(장배근 안양번영회장/투쟁위원장, 송영호 금성방직 공장장/총무, 김성식 한일나일론 상무/섭외)이 수리산 미군 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