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가 지난 7월 5일 군포시의 인사발령에 '시장이 말하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승진 잣대는 무엇인가?'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성 명 서) 시장이 말하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승진 잣대는 무엇인가?
시장은 그 동안 누누이 묵묵히 자기가 맡은 바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우대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 희망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5년차 선배를 뛰어넘은 전직 인사팀장의 파격적인 승진, 연 이은 수행비서 형과 동생의 나눠먹기씩 승진,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또 다시 인사팀장의 승진 등은 한 순간에 인사의 기본 원칙을 파괴한 측근인사, 정실인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승진은 다수가 축하해주는 자리여야 하나, 수많은 고참선배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승진은 또 다른 절망감과 갈등, 위압감을 조성할뿐이다. 특히 누구보다 조직의 생리를 잘 아는 인사팀장이 직위를 이용하여나 혼자만 먼저 승진하면 그만이라는 자기 이기주의는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승진은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세간의 의혹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열심히 일하겠으며, 일할 의욕이 가질 것인가?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거 인사 참사(參事)악몽이 재현되고 그들만의 리그가 계속되고 지켜보기에는 하염없이 절망만 하기에는 아직 시장의 임기는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
전직 인사팀장과 측근인사 및 현 인사팀장의 탁월한 업무 성과가 무엇인지 공개하라.
심각한 조직붕괴를 초래하는 현 인사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연공서열의 질서있는 승진을 보장하라
인사권은 시장에게 부여한 무한한 절대 권한이 아니다. 노조가 추천하는 인사를 인사위원회에 참여시켜 인사의 공정성을 담보하라
2016. 7.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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