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160702]안양시, 학교 부설주차장 지역주민에 개방

안양똑딱이 2016. 7. 2. 14:13

 

안양시가 주차난이 극심한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접촉해 학교측의 협조를 얻은 결과 지난 6월 30일 평촌공고를 시작으로 관내 5개 학교 부설주차장을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해 주차난 해소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학교의 부설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 견인조치가 이뤄지고 차주는 과태료를 납부해야 차를 찾아갈 수 있는 만큼, 편의제공에 따른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 요구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일 개방하지만 학교 자체행사 등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개방이 제한된다.

 

시는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 부설주차장에 대해 CCTV와 차단기를 설치하고, 주차구획선 정비 및 바닥포장 공사를 지원한다. 또 시는 2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양의 차량등록 대수는 20만4천여대이며 주차장 확보면수는 11만7천여대, 주차공간 확보율이 57.6%에 달한다. 시는 주차난이 특히 심한지역을 위해 추가로 종교시설과 개인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건에 대해서도 협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