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30430]안양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만나는 옛 채석장 흔적

안양똑딱이 2023. 5. 1. 02:07

2023.04.30/ #도시기록 #안양9#병목안시민공원/ 1934년 부터 1980년 까지 철도 레일용 자갈을 채취던 병목안채석장. 병목안시민공원은 현재 많은 주민이 찾는 안양의 휴식공간이지만, 일제 강점시 전쟁물자와 수탈한 물건을 운송하기 위해 경부선 철도 복선 공사를 할 당시인 1934년 철도레일용 자갈을 채취하던 곳으로 광복 이후에는 철도청이 1980년대 초까지 수도권 일대에 건축용 골재를 공급하던 주요 공급지였다. 안양시는 2004년 이런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병목안의 아픈 흔적을 지우고 산림복원을 통해 시민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채석장 부지를 65억원에 사들인후 2005년부터 모두 190억원을 들여 2년간의 공원 조성 공사(토목공사 우일건설, 조경공사 건림원)를 통해 높이 65m 95m의 초대형 인공폭포와 길이 150m, 너비 73m의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사계절 정원, 파고라, 원두막, 주차장, 산책로 등을 갖춘 총 면적 101,238(30,624) 규모의 병목안시민공원을 조성해 지난 2006524일 개장했다. 병목안시민공원 인공폭포의 바위는 가짜이지만 시민공원 주변에서 자갈을 채취하던 진짜 바위로 된 절벽과 암반등 옛 채석장의 흔적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