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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군포 3.31만세운동 104주년 기념행사 열리다

안양똑딱이 2023. 3. 31. 23:30

2023.03.31/ #도시기록 #행사 #군포 #군포역 #만세운동 #군포장경찰관주재소터/ 군포 3.31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023년 3월31일 오후3시 군포역앞에서 열렸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광복회 군포시지회, 한국예총군포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군포시장 골목부터 군포역 행사장까지 만세운동을 재연한데 이어 기념식(내빈소개및개식-국민의례-독립선언서낭독-독립유공자표창-기념사.축사, 만세삼창)을 갖고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또 독립운동역사 사진전이 기념탑 주변에서 펼쳐졌다.
한편 군포장 만세운동은 안양 호계동의 군포장에서 시작되어 군포역에서 종료했던 사실 군포와 안양 모두 연관있는 일이라 할수 있다.
104년전 일어난 만세운동을  되돌아보면  1919년 3월 31일 시흥군 남면 주민 및 수원군 의왕면 주민 약 2,000여 명이 장날인 군포장(당시 5일장. 현 안양 호계구사거리)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친 후 경찰관주재소가 있는 군포장역(현 군포역)까지 행진했다. 당시 일제 경찰은 일본군과 협력 출동하여 주재소 앞에서 만세를 외치던 시위대에게 발포하였고, 시위대는 강제로 해산당하고 말았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군포시는 항일독립만세운동에 나섰던 시민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2016년 5월 10일 군포역 로터리에 높이 11m의 기념탑을 건립했다.
또 경기문화재연구원이 항일운동유적(군포장 경찰주재소 3.1운동만세시위지) 안내판을 군포역 건물앞에 2019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