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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안양 비산정수장 자리에 15만t 규모 통합정수장 건설

안양똑딱이 2022. 12. 22. 20:49

안양시가 현재의 비산정수장 자리에 오는 2027년까지 시설용량 15만t 규모의 통합 정수장을 건설한다.

안양시는 22일 현재 운영되는 비산·포일 정수장을 통합한 관련 정수장을 현 비산정수장에 짓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만안구 급수 체계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양시는 낡고 비효율적인 두 정수장 시설을 개량하고 고도화된 정수시설을 도입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양시에는 1981년 준공된 비산정수장(시설용량 12만2000t)이 만안구 지역에, 1983년 준공된 포일 정수장(시설용량 15만t)이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동안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하지만 건설된 지가 오래된 가운데 낡고 비효율적인 두 정수장 시설을 개량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안양시는 국·도·시비 등 총 2387억 원을 투입에 관련 정수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 신설되는 통합정수장에는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투입, 활성탄 흡착 방식의 여과 기술을 추가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현대화 시설 구축에 주력한다.
최대호 시장은 “노후화된 정수장을 효율적인 현대식 통합정수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더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