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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명칭 세차례 바뀐 이태원 참사 안양시청 합동분향소

안양똑딱이 2022. 11. 4. 00:29

2002.11.03/ #기록 #이태원참사 #분향소 #안양시청/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안양시 분향소 현수막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됐다. 안양시는 10월 31일 분향소 설치시 행안부 지침대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로 했다가 안양시의원들의 요청과 시민 민원을 고려하여 11월 1일 오전 (이태원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꾸었다가 11월 1일 저녁 9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다시 바꾸는등 표현을 세차례나 변경했다. 행안부는 일선 지자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10월31일부터 별도 종료시점까지 시도별 1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설치 장소는 시도 청사를 원칙으로 하되 주민들이 접근하기 쉽고 질서가 유지되는 조용한 실내 공간으로 명시했다. 분향소 표시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로 하고 제단 중앙에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쓰도록 했다. 주변을 국화꽃 등으로 장식하고 영정사진이나 위패는 생략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 명시하고 위패나 영정은 놓지 않는다." 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는 행안부 지침대로 진행했다가 시민 항의, 의회의 문제제기로 갈팡질팡하다가 단체장 결단에 따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라는 표현이 제대로 쓰여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