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 장병들이 지난 13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안양시에서 수해 복구의 구슬땀을 흘렸다.
계급과 신분에 구분 없이 장교, 부사관, 병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인 수도군단 장병 140여명은 13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 2동, 호계 3동과 만안구 안양 7동 등 안양 시내 7개 지역에서 저지대 주택 내부와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물과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 폐기물 정리와 함께 토사로 막힌 하수구를 뚫는 등 하루해가 가는 줄도 잃은 채 오후 늦게까지 바쁘게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수도군단 장병 30여명은 침수 피해 규모가 큰 안양7동 소재 중소기업 한라식품을 찾아 침수된 회사 지하 1.2층에 유입된 토사와 뻘을 제거하고 침수된 뜰안채식당의 의자와 식탁, 집기등을 끄집어내는 등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규모가 큰 한라식품은 안양군포의왕 등 경기도 관내 학교 등에 친환경급식용 고기를 납품하는 회사다.
안양군포의왕에 100nn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8일 밤 안양7동 명학육교와 명학대교를 잇는 시민대로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빗물과 하수구의 역류로 엄청난 수량의 물이 회사안으로 들어오며 800평 면적의 지하 1층과 2층이 완전히 물에 잠기고말았다.
특히 지하2층에는 냉동.냉장시설을 가동해야할 전기배전시설이 있는데 전기가 끊기고 모든 시설의 가동이 올스톱되어 무엇보다 엄청난 양의 고기가 들어있는 냉동.냉장시설의 가동이 급선무였다. 이에 전기발전차와 전기업자를 구하기 위해 전국으로 수소문한 결과 다음날인 9일 저녁 500Kw용량의 대형발전차 2대와 150Kw 급 1대 등을 긴급 조달해 전력을 임시 공급하고 12일에는 한국전력 전기를 임시복구했으나 전기배전실, 발전시설, 엘리베이터, 화물용 승강기, 냉난방 공조시설, 화재및 비상용 펌푸, 냉동.냉장시설 등 정상복구까지의 피해 규모는 수십억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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