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5/ #안양 #대보름축제 #응답하라 #안양천/ 불장난이 유일하게 허용된 대보름의 일탈과 흥겨움과 재미, 낭만이 사라졌다. 안양천에서는 15여년전부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대보름축제가 매년 열렸다. 사진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안양천 박석교 다리밑에서 열린 대보름축제 행사장의 모습들이다. 아래 링크시킨 사진첩과 기사에는 당시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이젠 추억이 되고 있다.
안양천대보름축제는 안양의 구도심 만안구에 자리한 안양천을 통해 잃어버린 전통과 사라져 가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문화예술단체인 안양민예총 주최로 처음 시작된 대보름축제는 '어린이들과 아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도시민이 정주의식을 갖는 전통문화 축제'로 입소문나면서 해마다 5천~1만여명이 몰려드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었다. 안양민예총이 주최하던 행사는 2013년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면서 신명나는 천변에서의 깡통돌리기 쥐불놀이를 금지시키고 개막식 등 의전과 행사에 치우치면서 예전의 흥과 멋, 재미를 잃어버리고 시민의 발걸음도 끊어지기 시작한다. 더욱이 2014년 안양천대름축제 행사시 꺼져가던 달집을 뛰어넘던 한 시민이 불밭에 넘어지면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자발적인 참여해 대한 제재가 더 심해지면서 안양천대보름축제는 동력이 서서히 꺼지면서 사양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와함께 코로나19 발생으로 2019년 이후 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2022년 올해 대보름축제는 15일 온라인행사로 열린다는 계획이다.
2012년 오마이뉴스:
아이도 어른도 오늘 하루만큼은, 불놀이야~
2012 희망맞이 안양천대보름축제... 쥐불 돌리고 풍등 날리며 소망 기원
2013년 오마이뉴스
"액(厄)~아 물렀거라! 복(福) 들어간다"
5일, 박석교서 안양천 대보름축제 열린다... '쥐불 돌리고 풍등 날리고 소원 빌러 오세요'
2013년 오마이뉴스
안양천 대보름축제 왜 초라해 졌어요?
"대보름의 볼거리는 쥐불놀이인데 장작이 없어요"... 흥겨움 없자 발길 되돌려
2013 오마이뉴스
안양천서 쥐불 돌리고 달집 태우는 날
남녀노소 구분없이 불장난하며 일탈할 수 있는 2013 안양대보름 축제
2014년 오마이뉴스
"액운 물리치고 소망 기원하고 일탈하는 즐거움"
열한번째 안양천 대보름축제 달집 태우고, 쥐불 돌리며 향수와 추억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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