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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안양시 해직공무원 4명 11~17년만에 복직됐다

안양지역뉴스/안양

전국공무원노조 설립 및 활동 등을 이유로 해직된 경기 안양시 공무원 4명이 11~17년 만인 28일 복직했다.

이번에 복직된 공무원 4명은 손영태(행정 7급), 라일하(세무 7급), 이호성(시설 7급), 이진형(시설 7급)씨다. 이들은 전국공무원노조 설립과 활동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징계를 받아 해직됐다.

2005∼2010년 해직된 이들의 복직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4월 시행됨에 따라 이뤄졌다.  특별법은 2002년 3월23일부터 2018년 3월25일 사이 공무원 노조 활동과 관련된 이유로 파면 또는 해임 등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직을 위한 절차를 담고 있다.

이와관련 안양시는 인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들의 복직을 결정했다.

전공노 안양시지부는 6월 28일 시청 현관앞에서 최대호 시장과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직 환영식을 가진데 이어 최대호 시장은  3층 시장 접견실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줬다.

2005년 1월 해직된 이호성 주무관은 환영식에서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에 노동 부분이 열악하다.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석주 전공노 안양시지부장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 신규직원들이 들어서고 얼굴도 많이 바뀌었다"며 "선배들의 얼굴을 모르는 직원들도 많겠지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최대호 시장은 복직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준 뒤 "해직자 복직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의미가 있다"며 "남은 공직생활에서 그간 못 다한 봉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인권보호를 위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TF에서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