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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안양시, 전국 지자체 중 최초 ‘드론 산불감시 및 진화시스템’ 구축

안양똑딱이 2021. 4. 9. 07:52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가는 스마트 시티 안양이 또 다른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안양시는 지난 8일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열린 산불감시 드론 시연회를 통해 드론에 설치된 고해상도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빠른 발견, 신속한 대응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론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비행해 감시활동을 통해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산행에 나서는 시민에게 산불 조심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송출하여 시민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크리라 기대된다.

또 산불감시원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거나 무인감시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는 드론의 열감지기로 현장 온도를 측정 송출해 잔불때문인 산불 재확산을 막아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산불 발생 원인 파악과 현장 감식 및 용의자 추적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불 전문조사반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을 제정하고 꾸준한 녹화사업으로 헐벗었던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만들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세월 조성한 숲이 한순간의 실화로  잿더미가 되는 것은 큰 소실이다.
지난해만 경기도 산불 발생 건수는 213건으로 2019년도 발생 건수인 172건 대비 23.8% 증가하였다.
안양시는 앞으로 기술 축적과 연구를 통하여 소화탄을 드론에 장착시켜 산불 발생 지역에 정밀 투하하여 산불 발생 초기에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한 예방만큼 산불방지에 효과적인 것은 없다. 시는 예방을 통해 우리가 잠시 덤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중한 숲이 산불 때문에 순식간에 훼손되지 않도록 스마트하게 감시하고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