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지난 2일부터 전개 중이다.
시는 철쭉축제, 어린이날 기념식 등의 각종 행사 현장을 비롯해 산본역․금정역과 같은 다중집합장소에서 17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모은 서명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4일 김윤주 시장을 포함해 지역 문학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단체, 주민자치 조직, 교육계, 경제계, 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한 ‘국립문학관 군포시유치위원회(이하 문학관 유치위)’ 7차 임시 총회를 군포시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다.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와 우수한 광역 대중교통망을 갖춘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많은 문인이 살고 싶어 하며 살고 있는 책나라군포, 국민안전처 인증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인 군포에 국립 문학관이 유치돼야 함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문광부에서 3일 국립 문학관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 절차를 정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맞춰 지역사회의 역량도 더욱 집중하려 한다”며 “인근 도시에도 국립 문학관 군포 유치 서명 협조를 요청해 최대한 많은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정부는 1996년 날이 갈수록 유실되는 유명 문인들의 소장품을 한 곳에 수집, 전시할 수 있는 '종합문학관' 성격의 '근현대문학 100주년기념관 건립'을 발표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일부 지자체들의 국립문학관 유치 움직임속에 지난 2008년 9월 군포에서도 각계 대표 33인이 모여 '군포시유치위원회'를 창립하여 28만 범시민 서명운동, 군포시에 청원서 제출 등읠 활동을 통해 경기도로부터 부지제공 의지를 얻어냈었다.
경기도는 2008년 11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립한국문학박물관 군포시 건립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고 "수리산도공원내에 국립문학박물관을 유치해 줄 것을 제안한바 있다.
경기도가 제출한 검토 의견서에 따르면 군포시 대야미동 수리산 내에 부지 33,058m²(1만여평), 건물 10,200m²(4개동) 규모로 총 사업비 456억원(부지 79억, 건물 277억, 자료구입 100억)이 소요되는 국립문학박물관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군포 문학관 유치위는 정부의 문학관 건립 계획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부터 유치위가 결성된 이후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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