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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군포시, 8.15광복 기념음악회 "퍼져라, 희망의 울림" 무료 공연

안양똑딱이 2019. 8. 5. 16:01

군포시가 오는 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8.15광복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

군포시기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 세종국악관현악단, 티브로드 abc방송이 주관하는 이날 음악회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독립을 향한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군포시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라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퍼져라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 특별무대에서 광복절(15일) 당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는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The song of sword>(칼의 노래) 연주로 시작되며,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녀 소리꾼 남상일, 김영임이 무대에 올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본조아리랑> 등을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준다.

 또한 바리톤 이호택, 소프라노 김은경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부르고, 테너 이우진과 소리꾼 서정민, 메트오페라합창단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20세기 후반 한국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 정태춘과 보컬리스트 박은옥 부부가 장식한다.

 본 공연에 앞서 6시 20분부터는 평양민속예술단의 <민족의 염원>이라는 주제로 장고춤과 민속무용, 퓨전무용 등의 식전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지는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일제의 압제에 맞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자 이번 광복기념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과 함께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과 함께 그리는 100년>이라는 주제의 공공아트 대형그림 함께 그리기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일까지 사전 신청해야한다.

 공연 입장료 및 공공아트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이날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