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180822]월곶-판교 노선 '급행전동차' 안양역 정차 안한다

안양똑딱이 2018. 8. 21. 23:04

 

안양시가 석수역 신설을 위해 1308억원이나 부담까지 하는 월곶-판교 노선 사업 계획과 관련 급행전동차 운행의 경우 안양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인덕원역도 교대로 정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예상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총 40,3km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이 오는 10월 확정 고시하며 국토부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 2021년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신 의원이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국토부에 통보했다. 월곶~판교선 총사업비는 애초 2조 269억원에서 395억원 가량 늘어난 2조 664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월곶~판교선 주요 정차역과 최고속도 250km/h의 급행전동차(EMU) 정차역도 결정됐다.

월곶~판교 구간 12개 역 중 급행전동차가 서는 곳은 시흥시청, 광명, 인덕원, 판교역 등 4곳이다. 인덕원역과 시흥시청역은 열차가 교대로 정차하는 ‘격역정차역’으로 결정됐다. 급행전동차 정차역은 원래 6개로 계획되었으나 기재부의 검토 과정에서 월곶역과 안양역은 제외됐다.

안양시에는 석수우체국, 종합운동장 사거리, 인덕원 등 3곳에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안양시는 정차역 추가(석수우체국역) 신설을 위한 지자체 분담금으로 1308억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성남~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으로 강원도까지 연결되는 간선철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