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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태국 축구소년들 '동굴 실종' 열흘 만에 생존 확인

안양똑딱이 2018. 7. 3. 03:32

 


태국방송 실시간 생중계

방송A https://www.youtube.com/watch?v=DThLONoq_ZE

방송B https://www.youtube.com/watch?v=5atFt6oxP1I

방송C https://www.youtube.com/watch?v=It-WPu-lTg0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로 관광차 들어갔다가 실종됐던 인근 지역축구 클럽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25세의 남자 코치 1명 등 13명이 수색 열흘 만에 무사히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국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환호를 내질렀다. 현재 태국의 모든 방송들은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으며 태국 국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며 이들이 무사 귀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13명은 지난 6월 23일 훈련을 마치고 관광차 이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 동굴 안쪽 길을 막으면서 실종되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다음날인 24일부터 수색작업이 본격화돼 태국 해군 해난구조팀 잠수대원 등 군인들과 지역 구조대원, 국립공원공단 및 광물자원청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동원됐다. 또 미군 인도 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 30여 명,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중국 동굴 구조 전문가 6명, 필리핀과 미얀마, 라오스 구조대 등1천여명이 수색에 참여했다.

그러나 구불구불한 동굴의 길이가 최대 10㎞로 추정될 만큼 긴 데다가, 우기(雨期)를 맞아 1주일 내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굴내 수로의 물이 불어나 유력한 생존 예상지에 접근하지 못하면서 생존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다가 동굴 깊숙한 곳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아직 동굴에는 많은 물이 가득차 있어 이들이 동굴을 빠져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