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6]잠자는 동전 1인당 438개, 범국민 동전 교환 운동

 

한국은행이 전국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전개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동전은 438개로 가정, 사무실에 잠들어 있는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은 받은 동전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은에 입금할 수 있다. 지폐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을 금융기관에 비치한 동전 모금함에 넣으면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동전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벌여 지난해까지 총 28억개(3808억원), 연평균 2억8000만개 동전을 회수했다.

하지만 지속해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동전이 회수되지 않아 매년 동전 6억개 내외를 제조하고 있다.

동전 교환운동은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평상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