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금채. 이하 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2일 군포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업회가 1987년 6월 민주항쟁 정신과 촛불정신,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되는 평화분위기를 지역으로 확산할 목적으로 지난 4월 19일 출범한 이후 첫번째 개최한 것으로 '민주에서 평화로(1987-2018)'로 1987년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7에서 2018까지' 지역에서 펼쳐졌던 일들과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은 이들에 대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31주년 기념식에 이어 기념식은 문경식 대안과 나눔 대표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6월 민주항쟁 당시 영상 및 지역의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故 김애정, 김영미, 문홍빈, 박숭규, 윤여창, 이주현, 임동국, 최주상 등에 대한 추모영상 상영과 추모묵념, 내빈소개, 정금채 이사장 기념사, 축사 시낭송, 이대수 운영위원의 지역 민주화운동사 편찬 및 발간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야기손님으로 이승완 남북교륙지원협회장을 초대해 남북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노래손님으로 김가영씨를 초대해 노래도 듣는 이야기콘서트를 진행했다.
정금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종철·이한열 열사를 비롯해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김근태 의장·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사형을 선고받고 ‘영광입니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김병곤·영원한 청년운동가 이범영 등 수 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회상하고 “우리 지역에서도 더 민주적이고, 더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다 우리 곁을 떠난 분들이 많이 있다.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에 헌신하신 김영미·윤여창·임동국·이주헌님, 그리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최주상·문홍빈님, 척박한 지역 언론 속에서도 꿋꿋하게 활동하신 박숭규님, 청년운동가 김애정님. 이 분들을 비롯하여 이름을 말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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