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 학부모회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 학부모 동아리에서는 학부모 교육참여 재능기부로 인형극 ‘놀부전’을 2017년 11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학교 디자인커뮤니티실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4년 아이들에게 엄마·아빠가 직접 만든 인형극을 통해 색다른 문화체험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시작한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의 인형극 공연은 어느덧 4년째 접어들며 여덟 번째 공연으로 안양서초등학교의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동아리의 학부모님들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하여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연수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아리 내 학부모님들의 각자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놀부전 인형극’은 그동안 축적된 공연 노하우로 더욱 높은 수준의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다. 공연장소를 도서실에서 다목적실인 디자인커뮤니티실로 옮겨 더 넓은 무대를 제작하여 아이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하도록 하였으며 이야기의 원작에 이은 뒷이야기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전래동화인 ‘흥부놀부’를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간 후 제비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표현하여 원작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또한 인형과 이야기의 흐름이나 상황에 맞는 소품들을 주변의 물건들을 활용 및 재활용하여 손수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환경교육도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전래동화라는 이야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인형이 입는 한복을 직접 디자인하고 재단 및 바느질하여 제작하였다. 공연 중간 중간 삽입된 익숙한 가요나 유행코드는 아이들이 공연이 끝날 때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였으며, 여기에 다채로운 색색의 조명과 다양한 음향효과가 더해져 더욱더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미 여러 번의 공연으로 수준이 검증된 안양서초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의 인형극 공연은 매번 공연 때마다 아이들, 학부모님,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인형극 교육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개개인의 바쁜 일정 중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공연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항상 즐겁게 공연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공연을 보는 아이들의 행복한 눈빛이 본인들을 다시 힘내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이번 공연 또한 동아리 학부모님들의 노력에 답하듯 아이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이었다. 더욱더 커진 무대의 규모에 놀라고 다양한 표정의 인형과 인형이 입고 있는 한복에 감탄하고, 조명과 소품들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본 아이들은 재미있는 공연을 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의 마음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고학년들의 요청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앵콜 공연이 이루어지며 스케일이 커 무대를 옮겨 공연하기가 어려운 이유로 관람을 희망하는 지역사회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학교로 초정하여 이틀간 공연 선물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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