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16차 탐방(20171118)_안양예술공원 옛길과 안양기억전

안양똑딱이 2017. 11. 13. 14:35

 

안양탐사대 116차 여정_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가던 옛길과 2017 안양기억전
11월 18일(토) 오후 3시/ 집결_안양박물관 정문(안양예술공원)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2017년 안양탐사대Ⅱ를 공개탐사로 시작하면서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와 골목을 돌아보는 '다같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116차 여정은 오는 11월 18일 오후3시 60-70년대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로 가던 옛길과 동네 골목에 남아 있는 옛 흔적을 찾아보고 안양예술공원에 새롭게 개관한 안양박물관에서 개관 특별전으로 열리는 있는 2017년 안양기억전의 폐막(11월19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관람합니다.

안양박물관 뒷편의 동네는 통일신라 중초사, 고려시대 안양사 절터로 해방 이후에는 포도밭이 즐비했던 곳이고 60-70년대에는 1번 국도에서 철길과 미군부대(83보급대대) 정문앞을 통과해 안양유원지 입구 동네로 가던 동네의 주요 통행로이자 여름철이면 안양유원지로 가던 지름길이기도 했지요.

동네 골목길 중간에는 동네의 대소사를 묵묻히 지켜보았을 360년이 넘는 마을나무(회화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를 경계로 윗쪽 골목에 있던 단독 주택들은 2-3년 사이에 3층짜리 대형 원룸에, 어린이집, 고급 빌라들이 들어섰고 나머지 지역에도 재개발 움직임이 있고 있어 옛 골목길의 흔적은 멀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듯 싶습니다.  

안양박물관 재개관 기념전으로 폐막을 앞두고 있는 <안양랩소디 : 1970-80 굴뚝도시 안양의 기억>전은 지난 2015년 시민참여박물관 기획전으로 시민들의 책장과 장롱과 서랍과 골방 깊숙이 간직하고 있는 옛 흔적과 기억들을 끄집어내 열렸던 <安養, 기억의 공간展>에 이어 두번째 여는 전시회로 산업화시절 굴뚝 공장이 많았던 70-80년대 과거 산업화.공업화 시절의 안양의 풍경과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1부 전시 〈굴뚝도시 안양〉에서는 과거 또는 현재까지 안양에 공장을 둔 기업들의 성장사와 이를 배경으로 한 도시의 변모, 2부 전시 〈안양의 밑천, 안양사람〉에서는 1970-80년대 수도권의 대표적 공업도시 안양의 성장사를 이끈 시민들의 이야기가 인터뷰 영상과 소장 자료들을 통해 60-80년대 바쁘게 살았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양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도시.마을.골목연구, 건축, 사진,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탐사여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탐사에 참여코자 하시는 분은 SNS 페이스북 안양기억찾기탐사대 ( www.facebook.com/groups/132023160294699/ )에 접속후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