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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과천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안양똑딱이 2016. 5. 20. 11:14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기상예보 속에 군포와 과천 등 안양권역에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 '소만(小滿)'인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이천·하남·수원·고양·동두천·부천·과천 등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또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와함께 수도권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를 기해 안양·군포·의왕 등 10개 시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다라"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