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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들, 국립철도박물관 의왕 유치 힘 보태다

안양똑딱이 2016. 5. 12. 22:59

 

국립철도박물관의 의왕시 유치를 염원하는 범 경기도민의 유치기원 서명에 안양시민 5만여 명도 힘을 보탰다.

이필눈 안양시장과 안양시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의왕시청을 찾아 안양시민 5만2천300명의 유치서명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하고 국립철도박물관의 의왕시 유치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서명부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두 시 관계자들과 이봉환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위원회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민의 성원이 보태진 덕분에 지난 3월 10일 서명운동이 시작된 이래 이날 현재 65만2천275명이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 서명에 동참했다.

의왕시는 지난 2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5만 명 서명을 목표로 3월부터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이후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도민의 협조를 받고 있다.

현재의 서명 추세는 처음 계획의 260%를 넘는 수치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더 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의왕시 의회, 경기도 시장의장협의회,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 등 각급 기관ㆍ단체들이 '의왕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결의문'을 채택해 범도민 서명운동에 활력을 보태는 등 도민들에게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우리 철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철도산업문화 중심지인 의왕에 경기도민의 염원인 국립철도박물관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