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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군포문화재단, 씨어터북 <믜리도 괴리도 업시> 공연

안양똑딱이 2017. 8. 31. 16:09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 2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씨어터북  <믜리도 괴리도 업시>를 공연한다.

 씨어터북(Theater Book)은 영상미디어 기술과 문학, 무대기계장치 등 디지털, 아날로그, 오토메이션 기술이 결합돼 책의 내용을 오감으로 표현하는 감성낭독공연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7 문화가 있는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성석제 작가의 소설 <믜리도 괴리도 없시>가 극단 하땅세와 만나 사람냄새가 가득한 명품 풍자극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믜리도 괴리도 업시>로 무대에 오르는 극단 하땅세는 연극 <붓바람>, <파리대왕>, <위대한 놀이> 등 다수 작품을 창작하고,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OFF,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는 등 세계무대에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는 극단이다.

 이야기꾼 성석제와 실력파 극단 하땅세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은 그동안 눈으로 읽어오던 책을 구연동화 이상의 실감나는 살아있는 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2017 군포독서대전에 맞춰 색다른 독서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문학 공연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특별하게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