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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안양박물관, 1960-80년대 공업도시 안양 자료 모집

안양똑딱이 2017. 1. 24. 15:57

 

안양박물관이 시민으로부터 수집한 전시자료로 안양에서의 삶과 기억을 되새기는 두번째 시민참여박물관 기획전 '안양의힘 - 땀과 눈물의 성장기록'을 준비하면서 1960-80년대 수도권의 대표적인 굴뚝도시였던 안양의 산업화, 공업화와 관련하여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관련 자료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1960-80년대 안양의 공장 및 공장 근로자 사진(공장 전경 사진, 근로자 개인과  단체, 사진­근로전경, 휴식전경, 점심시간 등)  -1960-80년대 공장 근로와 관련된 사연이 있는 물건(재직서류, 월급봉투, 월급통장, 작업일지, 고향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 공장 근로 시 사용하던 물건(근로복) 등) -1960-80년대 공장 근로자들의 휴식 및 여가활동과 관련된 사진이나 물건(안양유원지 소풍 사진 또는 영화관람표, 외식 사진 등) - 1970-80년대 근로복지회관 활동 사진이나 물건(근로자회관 모임 및 수업활동 사진, 교재, 작품 등) 등이다.

공모(접수) 기간은 2017년 4월 14일까지이며 응모자격 및 응모 수량과 규격에는 제한을 두지않아 보다 다양한 자료가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리된 자료는 오는 6월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전하는 안양박물관 재개관 특별전 '안양의 힘力 : 땀과 눈물의 성장 기록' 전시에 출품되며 공모에 참여한 시민들은 개막식에 초청되고 도록이 증정된다.

안양박물관 변동술 관장은 “안양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자료들을 중심으로 마련될 예정인 이번 전시를 통해 안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안양’이라는 공간과 시간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책장과 책꽂이, 두툼한 앨범과 책상 서럽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옛 사진과 자료들이 새롭게 빛을 보았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공모신청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안양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를 참조하거나 전화(☎031-687-09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양박물관의 시민참여박물관 기획전은 이번이 두번재로 지난 2015년 안양의 역사와 옛모습 그리고 추억을 담고 있는 시민들의 소장한 자료를 모아 선보이는 ‘시민참여박물관 - 安養, 기억의 공간展’을 10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김중업박물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