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박달동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호현삼거리(박달2동) 일대 코카콜라 물류센터에서부터 수도크레인까지 총연장 750m에 이르는 담장에 대해 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그동안 회색빛깔 콘크리트 담장으로 칙칙했던 이 일대 삼거리가 컬러풀하게 변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시와 산학협력을 맺은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한 시 자원봉사센터와 박달2동 주민 등 40여명이 주축이 돼 담장디자인 개선에 나서자 무지개색상 컬러벽화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주말인 지난 5일과 6일 바탕색 도색에 이어 오는 12·13일에는 바탕색 위에 호현마을 설화를 주제로 한 호랑이와 여우의 사랑이야기가 아이콘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이 설화는 소중한 스토리텔링의 소재로서 박달동 마을만들기와 각종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작업에는 이 지역의 향토기업인 ㈜노루페인트가 페인트 96통을 무상 지원했고, 이외의 지역 기업들이 하이트 맥주는 생수360통, 수석은 박카스 500개, 협신식품과 정선골재는 간식제공과 물품보관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안양의 관문인 박달동 호현삼거리 일대는 주거지역과 준공업단지가 혼재돼 미관과 환경적 측면에서 다소 낙후된 면이 있어 시는 담장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작은 변화로 시관문 경관개선뿐 아니라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달동 호현삼거리 담장개선」사업
- 학생 및 자원봉사자 벽화그리기 실시 -
2016. 2. 25 도시계획과 ‘박달동 명소화 사업’ 보고 시 지시하신 사항에 대한 추진일정입니다. - 지시사항 : 담장 디자인개선 시 학생 및 자원봉사자 등의 참여
□ 장 소 : 박달동 호현삼거리 주변 담장 (15개소 담장)
□ 일 자 : 총 4회 실시 [11.05(토)/11.06일)/11.12(토)/11.13(일)]
□ 시 간 : 09:30 ~ 17:50
□ 참여인원 : 45명 이상
(안양자원봉사센터, 노루표페인트 직원 가족, 연성대학교 학생, 박달동 주민 포함)
□ 사 업 비 : 1천만원
※ 안양문화예술재단의『2016 다원예술창작지원사업』사업비 1천만원 지원
□ 후 원 : ㈜노루표 페인트 (페인트 96통 등), 연성대 사회봉사단 160만원
□ 벽화내용
- 그라데이션 도색 및 일부 그래피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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