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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안양서초 학부모 재능기부 인형극 공연

안양똑딱이 2016. 11. 10. 09:46

 

안양서초등학교(교장 전영자) 학부모회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 학부모 동아리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로 시도한 인형극 ‘너는 특별하단다’가 어린이들로 부터 인기 폭발이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책 읽기를 유도하기 위하여 시작된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의 인형극은 2014년 시작돼 어느덧 3년째 접어들어 지난 11월 8일-9일 이틀간 학교 도서실에서 여섯 번째 공연으로 안양서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났다.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 모든 학부모들은 평소 연중 주 1회 2시간 모임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공연이 임박해지면 보다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 앞에 서기 위하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모여 연습을 반복한다. 또한 인형과 무대 제작을 위하여 주말까지 할애해가며 인형과 무대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다양한 감정과 목소리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하여 올해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연극 연수를 받기도 했다.

학부모재능기부인 인형극이 공연되면서 도서실은 더욱 많은 아이들의 관심과 방문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저절로 도서실로 발걸음하게 하고 책을 찾아 읽게 되면서 학부모들도 기쁘게 호응을 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예쁘고 신기한 인형들과 더욱 커지고 섬세해진 무대배경에 놀라며 아주 많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고학년인 한 남학생은 인형극인데도 할 때마다 달라지는 인형극공연이 고학년이 봐도 유치하지 않고 마치 좋은 그림책을 한권 보고 난 후의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인형을 자세히 본 한 학생은 인형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것을 보고는 놀라며 신기해하였다.

점점 더 실감나고 감동적인 공연으로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의 인형극 공연 기술과 안양서초등학교 학생들의 독서습관과 문화수준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어떤 인형극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