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화책같은 사랑방 안양6동 GUMZZIMA(2018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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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안양 #GUMZZIMA #굶지마 #찻집 #커피 #국수 #사랑방 #조형미술 #동화/
안양 만안구 명학성당 인근에 동화 그림책속처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꾸며놓은 커피와 차뿐아니라 국수와 라면도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랑방이 생겼다.
쭉쭉 뻗은 메타쉐콰어어 가로수가 멋진 도로변에 이 공간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GUMMIMA(굶지마)로 조형미술로 심리치료를 하는 여성과 그를 따르는(?) 이들이 공동체 형태로 운영하는 점도 특이하다.
사실 GUMMIMA 이름은 이 공간보다는 수년전 같은 이름의 디자인이 예쁜 자동차에서 발견했다. STARTCRAFT 미니 벤을 예쁜 푸드카로 개조한 것이 신기해 시선을 끌었던 자동차를 안양6동 만안청소년수련관 가는 길에서 가끔 눈에 띄어 이 차의 주인이 누구일까 궁금해 했었는데 주인장이 고정 사랑방을 개설한 것이다. 
처음 방문한 날 레몬에이드를 주문한 후 마치 동화책 같은 벽면 장식들을 카메라에 담으니 주인장이 나타나 장식을 하나하나 붙여 디자인한 것이라면서 어린이가 성장과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마치 동화책에 푹 빠지던 어린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네 사랑방같은 가끔 들릴 듯 싶다. 굶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