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60808]1970년대 안양유원지 입구(지하차도)에 세워진 아치

안양똑딱이 2026. 8. 8. 19:13

 

2026.08.08. #아카이브 #기록 #옛사진 #since1960 #안양유원지 #유유산업

 

젊은 여성이 1960년대 안양유원지 가는 도로(현예술공원로) 길목에 설치된 아치 조형물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이 사진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등 안양시가 옛 안양유원지를 소개 리플렛 등 홍보자료로 많이 이용하는 기록물이다.

 

아치 조형물은 당시 안양유원지 초입에 있던 제약회사인 유유산업(현 안양박물관)에서 설치했음과 도로가 비포장에 아주 좁았음을 보여준다.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듯 아치에는 '반공' '방첩'이란 글귀도 쓰여져 있다.

 

아치 조형물로 세워진 곳은 현 안양유원지 지하차도(경부선 철길) 인근으로 추정된다. 현재 안양예술공원 사거리 하면 아르테자이 아파트단지앞 교차로를 말하지만 과거 안양유윈지 사거리라 하면 1번국도(현 만안로, 구도로)에서 안양유원지 들어가는 길목(현 영화아파트옆)을 말한다.

 

1960년대에는 경수산업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으로 안양유원지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은 서울~안양간 버스 또는 완행기차(여름철 안양유원지 임시역 운영) 이용 안양유원지사거리(현 안양교사거리)에서 내려 안양풀장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안양유원지 사거리와 유원지 가는길(현 예술공원로) 모습이 담긴 사진은 그리 많지 않다. 안양유원지 임시역 모습 풍경, 안양유원지 교차로 풍경, 닐마샬로프프가 기록으로 남긴 아이스크림 순수레(리어카), 안양 포도 판매 노점 풍경 등이 있다.

 

사진속 여성의 모습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수 있다. 그 시절이 어찌보면 상당한 보수적인 시대였기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한복 차림으로 살았지만 그래도 젊은 세대는 양장을 입었다. 그분들이 여름에 입었던 스타일의 복장은 이렇게 상의에 어깨부터 나온 민소매옷을 많이 있었는데 민소매 원피스 옷이 찍힌 사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