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05/ #책 #안양의독립운동사 #광복회/
안양의 독립운동사, 잊힌 영웅들을 다시 깨우다…광복회 안양시지회, 오류 바로잡고 미발굴 독립운동가 수록
- 3‧1운동부터 근현대사까지 안양의 항일 투쟁 역사를 집대성
안양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여 기록한 『안양의 독립운동사 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이를 기념하고 학술적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출판기념 학술회의가 지난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안양시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광복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지난 2022년 초판 발간 이후 새롭게 발굴된 사료와 고증을 거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양의 독립운동사를 한 단계 더 깊이 있게 정립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증보판은 기존 기록의 오류를 수정하고 누락된 부분을 대폭 보완하였다. 특히 일제강점기 안양 지역에서 활동했거나 안양 출신인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낱낱이 추적하여, 총 21명의 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100여 장에 이르는 희귀 사진 자료와 판결문, 수형인명부 등 실증적 자료를 함께 수록하여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안양의 독립운동사 개관 및 역사를 비롯 안양시 독립유공자 후손의 증언과 광목히 안양시지회의 활동사항도 연혁 및 활동 내용도 담아냈다.
주요 목차와 각 장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안양의 독립운동사 개관 : 이 책의 서론 격으로, 안양 지역과 사람에 대한 정의, 새롭게 발굴된 안양 지역 독립운동가 소개, 증보판에서 보완된 점과 구성 방향, 안양이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이번 증보판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제2장] 안양 독립운동의 역사 : 구한말부터 해방 공간까지 안양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투쟁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서술한다. 안양의 유래 및 행정구역의 변화와 역사적 배경, 일제 수탈에 저항한 안양 지역 농민 운동, 을사늑약 전후 원태우 지사의 이토 히로부미 응징 의거 등 의병 투쟁, 안양 지역의 만세 시위 전개 과정 등 3·1운동, 그 이후 전개된 다양한 민족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 등 사회·노동 운동, 안양 출신 인물들의 해외 독립운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장] 안양의 독립운동가 : 이번 증보판의 핵심으로, 서훈을 받은 유공자뿐만 아니라 미서훈 항일운동가까지 폭넓게 다룬다.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은 안양의 독립유공자의 공적, 서훈을 받지 못했으나 항일 활동이 확인된 항일운동가, 일제 감시대상 인물카드 등을 통해 발굴된 숨은 영웅들인 일제 감시 대상 인물 등을 재조명하였다.
[제4장] 안양시 독립유공자 후손의 증언 :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잊혀진 이야기를 기록했다. 원태우, 이장녕, 임치정, 이충순, 장사건, 전석기, 안용갑, 김국주 지사 후손들의 증언을 담았다.
[제5장] 광복회 안양시지회 : 안양 지역 광복회의 발자취와 현재 활동을 소개한다. 지회 연혁 및 주요 활동 (역사문화교실, 사적지 순례 등), 안양시 광복회원별 독립유공자 공훈록, 이 외에도 100여 장에 달하는 관련 사진 자료(판결문, 수형인명부, 활동 사진 등)가 본문 곳곳에 수록되어 있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안양의 독립 운동사』는 반세기에 걸친 시간 동안에 안양 지역에서 그리고 안양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독립 운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희미해지는 독립운동의 처절하고도 슬픈 이야기는 마냥 과거 지향적이 아니라 보다 밝고 희망찬 미래의 건설을 겨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미래에서는 다시금 독립운동이 되풀이되지 말기를 소박하지만 간절하게 바라면서 '안양의 독립운동사' 증보판을 이제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 보훈단체 대표, 시민,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행사로 국민의례, 내빈 및 참석자 소개등 개회식에 이어 식전 영상으로 안양의 독립운동가 21인 소개와 안양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구술 영상을 상영한후 증보판 발간 추진 경과보고(광복회 안양시지회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역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 영상에 이어 참석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는 안양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임정조 이사장,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인 음경택 의원, 채진기 시의원, 김도현 시의원 등이 단상에 올라 증보판 발행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자,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이번 증보판 발간이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부행사로 집필진과의 만남 시간으로 집필위원 4인의 소감 발표 (집필 방향, 발굴 과정의 어려움, 보람 등)를 들었으며 폐회 선언후 참석지들의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안양이 단순히 현대적인 도시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치열했던 항일 투쟁의 역사를 품은 ‘독립 공훈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였다.
이번 연구를 총괄하고 집필을 주도한 위례역사문화연구소 김기영 이사장은 학술 발표를 통해 “자료 한 줄, 증언 한 토막을 찾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웠다. 이번 작업은 단순히 기록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잊혀가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복원하여 그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주는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안양 지역 농민조합 활동이나 학생 운동 등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다양한 계층의 항일 투쟁을 발굴한 것이 이번 증보판의 가장 큰 학술적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된 『안양의 독립운동사 증보판』은 관내 도서관 및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에 배포되어 시민들이 안양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안양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사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복회 안양시지회는 이 책자의 내용을 근거로 서훈받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광복회 안양시지회 031-44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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