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사람

[20251118]사회적 약자 돕기 앞장서 온 안양 박길용치과 원장

안양똑딱이 2025. 11. 18. 17:35

건치신문 창간3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 수상하는 박길용원장

 

 

피플인포넷_김용현이 만난 사람들

 

박길용 - 안양시치과의사회 회장(2005. 5. 6. 18:15)

 

부산출생으로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73학번)에 입학한 그는 10·2데모때 퇴학 후 복학해 지난 80년 치과대를 졸업했다. 84년 안양에 정착해 10여년동안 치과의사로 살아오다 지난 96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회장을 맡으면서 보건의료운동에 앞장섰으며, 건치신문 발행인을 현재까지 맡고 있다.

 

지역의 시민운동에는 지난 97년 안양지역시민연대 상임대표로 시작해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군포시민신문 운영위원장(현재 이사),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 대표, 안양시민신문 편집인 등 대부분의 시민단체와 언론에 참여하며 최대후원자 및 지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가 사랑의쌀나누기운동과 난치병어린돕기운동 등을 포함해 매년 지역사회에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모두가 배고팠던 초등학교때 반장으로 빵 배식을 했던 기억과 지난 78년 인천 동일방직 노조사건때 웃옷을 벗어던진 여공들에게 오물을 끼얹던 천민자본주의에 자극받아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존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사회적 약자를 돕고 평등과 발전을 위한 일은 나의 해방 즉 자신을 위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과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죽은 후에 후회없는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박 위원장은 비산1동 삼성래미안아파트에서 부인 정연자씨(별세)와 11녀를 두고 살고 있다. (050505 안양시민신문)

 

 

건치신문 창간 앞장섰던 박길용 원장 30주년 기념식서 공로패 받아

[건치신문] 건치신문 서른 살개부심하며 나아갈 것

안은선·이인문 기자 승인 2023.10.17 16:54 댓글 0

 

지난 2023년 창간 30주년을 맞은 ()건치신문사(대표이사 김용진 이하 건치신문)는 2023년 10월 14일 서울 충무로 인근 공간채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건치신문 김용진 대표를 비롯해, 문세기 편집국장, 김광수 초대 발행인, 박길용 초대 대표이사, 전민용 전 대표이사, 정제봉홍수연김동근 이사, 임종철전양호채민석 편집위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김의동이금호 공동대표, 송필경정제봉서대선정달현박성표김형성조병준 전 대표, 건치 인천지부, 전북지부, 부산지부, 광전지부, 서경지부 회원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류재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소속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 김지민 공동대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 최규진 사무처장, 송학선 회원의 가족인 문혜영 선생과 송준규 씨, 건치신문 이현정윤은미 전 기자, 건치 조순자 전 부장, 건치신문에 꽃이야기를 연재 중인 유은경 씨,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민정 부회장과 한진규 공보이사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공로상에 박길용 초대 대표이사

 

공로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2001년 건치신문을 건치 홍보편집부에서 독립시켜 주식회사로 새롭게 창간하고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박길용 초대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박길용 초대 대표이사는 건치신문을 주식회사로 독립시키고 드러낸 게 저 때일 뿐, 건치신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숨은 공로자들이 많아 상을 받는 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면서 건치신문은 건치의 대변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김광수 초대 발행인과 정창권 초대 편집국장이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고 그분들이 받아야 마땅하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오랫동안 건치신문 대표이사를 지내고, 본지에 전민용이 만난 사람들이란 코너를 진행해 온 전민용 전 대표이사가 기념사에 나섰다. 그는 제가 대표이사일 당시 유O치과와의 소송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며 신문사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전민용이 만난 사람들을 통해 치과도 좋지만 치과의사지만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하고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조명키도 했는데, 이 역시도 건치의 하나의 방향성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제 민주화운동으로 이룬 87체제를 지나, 새로운 상상력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단계라고 생각한다속수무책으로 확장하고 다양화하는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밀알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30년을 위해 새로운 생각으로 각오를 다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건치신문 전 편집국장인 전양호 편집위원의 발표를 통해 본지 30년의 역사를 돌아봤다. 1993525일 건치 홍보편집부에서 김광수 회원을 초대 발행인으로, 정창권 회원을 초대 편집국장으로 하여 건치신문 창간호를 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2001년 건치 홍보편집부에서 독립해 ()건치신문사를 창간하고 박길용 회원이 초대 대표이사에 취임해, 기존 16면 타블로이드판을 개편했다. 2002년 치과전문지로서는 최초로 온라인 신문발행을 결정,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4101온라인 건치를 창간했다.

 

지난 202010건치신문 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보건의료 및 치과계 이슈를 다각도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수불사업, 구강보건정책과, 치과의사 전문의제, O치과로 대표되는 덤핑치과, 아동치과주치의제, 공공의료, 의로민영화 등 치과보건의료계의 첨예한 이슈를 건치와 연대단체와 발맞춰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