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응답하라1960 #추억 #기억 #과거 #옛이야기#안양 #망해암/ 1950년대 안양천(현 양명여고)에서 망해암 올라가는 길목에 있던 매점이다. 1950-70년대 안양읍내에서 연인들이 데이트, 밀회를 할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나마 안양유원지, 청계호수(현 백운호수), 그리고 안양천 모래가 쌓인 삼각주의 미루나무숲(당시 한국특수제지 옆)과 망해암 등이 인기 코스였다. 당시 안양시내에서 망해암을 가기 위해서는 차가 한대 겨우 지나갈 비산동의 수푸루지 다리와 수푸루지 마을을 지나 바포장 산길을 올라가기도 했지만 너무 멀어 안양천을 건너 곧바로 멍해암으로 오르는 산길을 택했다. 가는 길을 보면 만안초교 건너편에 있던 안양 최초의 극장인 화단극장옆으로 철길을 건너고 안양천을 나무다리, 여름철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