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가슴속에만 묻고, 세종대왕 책은 책꽂이에만 꽂아둔 채로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다’지난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전태례씨(75세)의 시, 「꿈인가 생시인가」의 한 구절이다. 전씨는 안양사회교육센터 시민대학에서 성인문해교육을 수강 후 ‘어린 몽실이도 되어보고 서희 아가씨도 만나보며 새로운 만남에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시에서 밝혔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100세 시대, 전씨와 같이 평생에 걸쳐 배움의 뜻을 이어나가는 시민들을 위해 2007년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올해는 제2의 안양부흥 역점사업인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을 위해 25개 사업을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 안양시민학당 안양시는 대중적 학식과 지식을 겸비한 인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