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네 탐사 여섯번째. 오늘(2013년 3월 9일)은 안양시 안양5동으로 예전부터 물이 좋기로 소문나고, 아직도 수질검사시 이상이 없어 동네 주민들이 수돗물이나 생수대신 먹는 냉천약수에서 시작해 충혼탑까지의 여정입니다. 해방전부터 어른들은 이 지역에 맑은 샘이 있어서 찬우물, 냉천동이라 불렀지요. 1960년대에는 단독주택들이 들어섰던 안양의 부자동네이기도 했고요. 찬우물은 수돗물이 귀하던 시절 안양시 주민들은 찬우물의 물을 안양시내 최고의 물로 쳤답니다. 찬우물은 어느 농부의 지성에 샘물이 솟았다는 전설이 이어져 오는데, 약수터 주변은 물론 바로 위에 주택이 있음에도 질 좋은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안양5동은 충혼탑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마을 오른쪽으로는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1962년 개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