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자동차 증가로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이 차도를 배회하다 지나가는 차량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도심에서도 버려진 개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거리에서 목숨을 잃는 '로드킬(Road Kill)'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때마침 안양시가 올해부터 로드킬 전담반을 운영하고 나서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동물사체의 처리가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 로드킬 처리는 야간시간 대 민원인 신고를 받은 시·구청 당직실과 연계해 이뤄지며, 수거된 사체는 소각 처리된다. 로드킬 전담반은 총 12명으로 2인 1조로 하루씩 교대 근무한다. 평일인 월∼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금요일은 오전 9시까지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는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 또는 9시까지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