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 #안양 #명학공원 #안양8동 #뽕나무 #오디/ 명학공원내 뽕나무에서 떨어진 오디가 까맣습니다. 주민들은 후두둑 떨어지는 오디 줍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명학공원은 예전에 가축위생시험소로 불리웠지요. 하지만 과거 부지의 절반은 경기도가축보건소(나중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로 명칭 변경)였고, 절반은 경기도잠업검사소 자리였지요. 공원 중간쯤에 측백나무 10여 그루가 일열로 자리하고 있는데(실제로는 더 많았었음) 그것이 두 관청의 경계였지요. 잠업시험소가 있던 곳(어린놀이터)에는 현재 두그루의 뽕나무가 남아 과거 경기도 일대의 누에고치 집하, 검사 등의 근거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안양에 밤나무와 포도나무가 많았음은 익히 알고들 있지만 뽕나무도 많았습니다. 뽕나무는 마을 뒷산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