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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작곡한 안양 비산초교 교가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일컫는 가왕 조용필이 초등학교의 교가를 작곡했다? 사실이랍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경기 안양시에 있는 비산초등학교의 교가를 작곡했지요. 추적을 해보니 이 학교는 1978년에 설립되었는데 교가가 없었답니다. 80년 무렵 마침 이 학교에 조용필씨의 조카(조수지)가 다녔는데 학교측의 부탁을 받고 1983년 교가를 작곡해 주었다는 군요. 학교측에 따르면 작사는 당시 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전정술 교장 선생님'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조용필씨는 조카 수지를 무척이나 아꼈는데 그 애정은 일본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만들 10집 Part I의 네번째 트랙의 '수지'(조수지 작곡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조용필 작곡으로 저작권을 조카에게 선물했을 정도라는군요

1968년 안양 화단극장 삼거리

#안양 #화단극장 #타임머신/ 위 사진은 주한미군병사 닐미샬로프가 1968년에 컬러슬라이드로 촬영한 안양 화단극장앞 삼거리(안양여고사거리에서 구도로쪽)의 풍경이다. 화단극장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안양 최초의 극장으로 사진 삼거리 에서 우마차가 나오는 좌측 길로 가면 있었고 오른쪽 길은 안양역 방향이다. 아이스케키 가게 뒤로는 경부선 철길이 지난다. 아래 사진은 45년이란 시간이 흘러 2013년 12월8일에 같은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1970년대 김중업 설계 유유 안양공장 전경

2013년 10월 19일 안양예술공원의 안양파빌리온 안내데스크 뒷편에서 빛바랜 한장의 사진 판넬을 발견했다. 1970년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유유 안양공장(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12) 건물이다. 중초사지 절터를 유유 창립자인 유득한 씨가 1941년 매입해 6.25전쟁 이후인 1959년 5월 안양공장을 건립한 후 2007년 제천으로 이전하기 까지 운영되어 왔다. ㈜유유 안양공장에 자리한 사무동과 공장동 건물은 한국의 손꼽히는 건축가 김중업(金重業,1922∼1988)의 초기작품이자 50년대를 대표하는 산업건축물로 어려운 시대에 공장에 예술을 가미해 건축했다는 것은 높은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사무동 지붕은 역보로 되어 있고 생산동은 캔트리버로 형성 삼성천의 시야를 확..

1963년, 안양역 재건호 탈선사고 대한뉴스 영상

1963년 2월 14일 안양역 인근에서 발생한 재건호의 탈선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대한뉴스(제404호,1963.02.16일 상영) 영상입니다. 재건호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던 특급열차의 명칭으로 이날 사고는 당시로서는 매우 큰 사고였기에 국무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부산발 서울행 재건호가 안양역으로 진입할 무렵의 안양시장(구시장) 건널목 앞에서 발생했는데 구경 나온 사람들로 구시장 인근이 혼잡할 정도였던 것이 생각납니다. 또 안양에서 과천으로 가는 길목이 막혀 버스가 호계동쪽으로 우회했지요. 당시 자료와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재건호가 안양읍 남부포인트를 통과 직후, 기관차 뒤에 달렸던 보일라의 연결이 끊어져 객차 7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승객 20여명이 중경상을 입..

1967년 안양에 있던 금성방직과 태평방직

#안양 #과거 #기록 #금성방직 #태평방직/ 1967년 10월 20일 제작된 대한뉴스 제645호 영상속의 금성방직과 태평방직의 모습입니다. 쌍용시멘트 공장 설립을 위해 두 방직회사를 팔기로 결심한 김성곤 회장의 인터뷰도 담겨 있는 e영상역사관의 기록물입니다. http://ehistory.go.kr/page/pop/movie_pop.jsp?srcgbn=KV&gbn=DH&mediaid=485&mediadtl=4970&quality=W

1968년 안양 석수동 1번국도와 급행좌석버스

#안양 #닐미샬로프(http://www.mishalov.net/) #기록#역사/ 1968년 서울-안양간 1번국도(현재 관악전철역 인근) 풍경으로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 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가 칼라슬라이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현재 안양을 지나가는 주 관통 도로는 1번국도와 시내를 통과하는 만안로, 경수산업도로 등 3곳이지만 당시는 2차선의 1번국도뿐이었지요. 사진 오른쪽으로 경부선 철길이 보이고, 당시운행하던 버스와 인도 없는 차길 옆으로는 리어카의 모습도 보입니다. 위쪽(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는 시외버스입니다. 아래쪽 꽁무니가 보이는 버스는 안양에서 시흥동-독산동-대림동-신길동-대방동-노량진-한강-욕산-삼각지-갈월동-서울역-서울시청 오가던 89번 삼양여객 급행좌석버스입니다. 삼양여객은 금호그룹..

1970년 초반 안양읍내-현 2001 아울렛사거리

1970년대 초반 안양 2001아울렛사거리의 풍경으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한산합니다.1973년이 안양시가 시로 승격한 해인데 당시 인구가 111,075명(현재 62만여명)에 불과했으니까요. 사진 중앙 타원형 아치가 세워져 있는 곳 왼쪽이 현재의 중앙시장 입구이고 왼쪽이 안양 일번가 입구가 되지요. 당시 안양 일번가는 읍사무소, 시흥군청,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관공서가 자리했던 관가였는데 1976년에 안양6.8동으로 이전한 후 일반에 매각돼 유흥가로 변모하였지요. 사진 왼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은 당시 안양극장(구 읍민관)이고 그 뒷쪽으로 동산외과 건물이 보이네요. 중앙시장 입구의 두개의 건물에는 2층에 중앙다방, 지하에 신신다방이 있었는데 어느 다방 DJ가 잘하나, 누구네 레코드판이 많은가..

2009년, 안양 보건복지콜센터 방문한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도 안양을 방문했네요. 뉴스를 클리핑하다 보니 지난 2009년 2월 5일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보건복지콜센터(129)를 방문했네요. 이날 방문에서는 센터장으로부터 상담상황 및 업무현황 등을 보고받고, 상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고를 격려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보건복지콜센터 보도자료 — 안양에서.

2003년, 노무현대통령 유한양행 군포공장 방문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6월 3일 군포를 찾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군포시에 있는 유한양행 군포 공장을 찾아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데 이어 300여명의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의견과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노 대통령이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취임이후 처음이다. 사진출처=월간노동 2003년7월호 — 안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