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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안양을 방문한 전두환 일행

아니 전두환도 안양을 다녀갔네. 1987년 10월23일 안양공고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참관차 방문한 것으로 나와있네요. 당시 MBC뉴스 화면을 보니 안양공고에서 안양 삼원극장앞 - 시내 중심가 - 안양5동 우체국 - 비산동으로 넘어가는 도로의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경호차량이 장난이 아니네요. 도로에는 시민들이 몰려나와 환영(?)하고 중화한방병원 앞에서는 아예 차에서 내려 악수를 하고 차-암 24년전 그림을 보니까 아연실색입니다. 사진출ㅊ=MBC동영상 캡처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87/1797168_6035.html

1977년, 박정희 대통령 안양 수해 현장 방문-현 만안구청

1977년 7월 8일 안양에 내린 집중호우로 안양시가지 전체가 물에 잠겼지요. 당시 내린 총 강우량은 무려 432mm에 인명피해(사망 103명, 실종 17명, 이재민 9,439명), 재산피해 189억원으로 안양시 사상의 최대의 사건이지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수해 시찰차 안양을 방문했는데 7월 10일에 이어 21일 두차례 찾았던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 브링핑을 받는 곳은 당시 안양시청(현 만안구청) 건물입니다. 사진은 박 대통령이 브리핑 보고를 받는 장면으로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대통령 복장 및 배경, 배석자들이 다른 것으로 보아 7월 10일과 7월 21일의 기록인듯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재임시절 국정 운영에 머리 아프면 현재 군포에 있는 안양cc 골프장을 찾아 라운딩을 즐기고 오가는..

1956년, 이승만 안양영화촬영소 정초식 참석 대한뉴스 영상

1956년 10월17일, 이승만 대통령이 안양시 석수동에 세워지는 동양 최대의 안양촬영소 정초식에 참석했다. 대한뉴우스 제94호로 방영된 영상을 보면 당시 행사에는 이기붕 민의원의장, 내무부장관, 문교부장관, 공보실장 등과 영화 연극 관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정도로 규모가 아주 컸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영화가 해외에 많이 진출하도록 하라고 격려하고 촬영소 모형도를 보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이 대통령은 안양읍내에 있던 삼덕제지와 금성방직 공장도 시찰했다. 사진출처=대한뉴우스 동영상 캡처 http://ehistory.go.kr/page/pop/movie_pop.jsp?srcgbn=KV&mediaid=154&mediadtl=1191&gbn=DH&quality=W&page=2

1956년, 이승만 삼덕제지.금성방직 방문 대한뉴스 영상

1956년 10월17일, 이승만 대통령이 안양시 안양4동에 있던 삼덕제지(현 삼덕공원 자리)와 금성방직(현 대농단지)도 방문했던 영상으로 대한뉴우스 제94호 상영된 영상을 e-영상역사관에서 볼 수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안양영화촬영소 정초식에도 참석했는데 행사가 큐모가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만 대통령은 재임시절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에 있는 물왕저수지에 전용낙시터가 있어 낙시하기 위해 안양 박달리로 해서 이동했다는 기록도 있다. 사진출처=대한뉴우스 동영상 캡처 http://ehistory.go.kr/page/pop/movie_pop.jsp?srcgbn=KV&mediaid=154&mediadtl=1192&gbn=DH&quality=W&page=1

1973년, 안양읍내 시흥군 관공서 거리 풍경

1973년의 안양 일번가 풍경으로 위쪽으로는 대로변을 건너면 새시장(현 중앙시장)과 이어지는 중앙 통로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40년전인데 현재는 안양 대표적 젊음의 거리이지만 당시에는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관공서가 양쪽으로 쭈욱 있었고, 주변에는 양복점, 철성제화 등 양화점과 다방, 중국집 등이 있던 안양의 대표적 번화가였지요. 여학생들은 안양여중생? 무슨 캠페인을 하는 것 같은데.. 공중에 매달린 플랜카드 문구들이 이색적입니다.

1970년대 안양유원지 여름경찰서 개소식

1970년대 초 안양유원지(안양 예술공원)의 여름경찰서 개소식 풍경입니다.1960-70년대 안양유원지에는 한해 평균 70-100만의 수도권 피서객이 몰려들 정도로 혼잡을 이루었기에 안양경찰서 여름경찰서, 안양우체국 임시출장소, 국립중앙도서관 임간문고 등이 설치되고, 철길이 지나는 현재의 안양예술공원지하차도 위쪽(안양철교옆)에는 안양유원지 임시역이 세워져 매시간 열차들이 정차하고 합승버스가 운행되기도 했지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 여름경찰서가 들어선 자리는 맘모스수영장 옆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로는 폭포가 있는 벽천광장 위에 25시 체인점 앞쪽에 자그마한 건물이 있었지요.

1970년대 안양 수암천 빨래터 풍경

1970년대 안양 수암천의 풍경입니다. 사진 속 어린이들이 빨래하는 곳은 현재의 율목2교 앞으로 뒷편의 판잣집들이 있는 자리에는 율목주공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곳으로 안양9동 새마을 입구와 안양예고 중간쯤 되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의 수암천은 건천화 현상으로 평소 물이 말라 있지만 당시에는 수량이 풍부해 동네 주민들이 빨래를 할 정도였지요. 사진속 풍경을 확대해서 보면 아주 이채롭습니다. 왼쪽의 남자 아이는 콘크리트 보에 걸터앉아 세탁감을 살펴 보고 있고, 그 옆의 어린아이는 앙증맞은 손으로 빨래를 짜고 있고, 그 뒷편에 서 있는 녀석은 천연덕스럽게도 고추를 꺼내놓고 쉬~~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커다란 세수대야를 하나씩 든 여성들이 줄지어 뒷편 개울쪽으로 이동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 한 여성은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