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11일 타계한 한국영화계의 거장 故 신상옥 감독을 추모하는 12주기 기념행사가 4월 10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렸다. 안양은 신상옥 감독이 1960년대 안양 촬영소를 인수, 신필름을 설립한 후 감독으로의 전성기를 보낸 곳이자 지난 2002년 옛 안양경찰서(안양8동)를 임대해 '안양신필름인스티튜드'를 개관하여 한국영화의 영광과 부흥을 기대하면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던 곳이라는 인연을 갖고있다. (사)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추모 행사에는 원로배우 신영균, 문희를 비롯 원로 영화감독 이장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원로 성우 고은정 등 신상옥·최은희 부부와 인연이 깊은 영화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그의 삶을 추..